[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임문식 기자] 176석의 더불어민주당의 힘은 원 구성의 첫 시발점인 6명 상임위 선출에서 발휘됐다.민주당은 15일 법사위, 기재위, 외교통일위, 국방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보건복지위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통과되는 것을 지켜봤다.민주당을 비롯해 범진보 진영으로 분류되는 의석은 187석. 이날 본회의에 재적의원 187명이 참석했다. 통합당 의원이 참석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안건을 통과시키고도 남은 의원수다.민주, 6개 상임위 이어 12개도 '눈독
더불어민주당은 6일 예정이었던 본회의를 9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6일 본회의를 열고 검경수사권 조정을 위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이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비공개 회동에서 민생·개혁법안 상정을 포함한 국회 의사일정을 논의했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후 심 원내대표는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이 소집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 불참했다.새해부터 한국당과 협의 없이 검경수사권을 포함한 민생법안을 상정해 처리하는 게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