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법무부의 대규모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두고 자유한국당이 ‘검찰학살’로 규정하며 의도대로 특검을 추진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4월 총선이 불과 2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특검 추진은 물리적 여건상 불가능하다는 게 정치권 안팎의 시각이다. 한국당 의도대로 특검법안이 국회에 통과하는 것도 현 국회의원 구성을 보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따라서 사실상 총선 이후를 겨냥하고 특검 ‘군불 피우기’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상설특검법에 따르면 법사위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1일 법무부가 검찰 측에 윤석열 총장을 배제한 독립특별수사단을 구성하자고 제안한 것을 두고 '검찰 죽이기'로 보고 국정조사와 특검 실시를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을 향해 "완장을 차자마자 검찰 죽이기에 나서는 모습이 정말 경악스럽다"면서 "국정조사와 특검 바로 실시해야 한다. 국정조사와 특검법안 준비해서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대통령과 청와대, 법무부, 여당이 나서서 증거인멸, 수사방해, 검찰 죽이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