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20시(한국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세계은행 개발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20시(한국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세계은행 개발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계은행 개발위원회에 내실있는 경제 전환을 위해 S․D․G를 3대 과제로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16일 20시(한국시간) 화상으로 개최된 세계은행 개발위원회에 제안한 S․D․G는 △사회안전망 △디지털 △그린 으로 '한국판 뉴딜' 정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에 나서기 위한 현 정부의 프로젝트다. 

디지털 뉴딜ᆞ그린 뉴딜을 강력 추진하며 안전망 강화로 뒷받침하는 구조로 2025년까지 국비 114.1조원 포함 총 160.0조원을 투자해 190만1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핵심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사회안전망 강화 위해 포용적 경제 구축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와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언택트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디지털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인프라 및 사회간접자본(SOC) 녹색전환, 친환경산업 혁신 등을 통해 건강하고 질 높은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한국도 2025년까지 사회안전망 강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분야에 1,400억불을 투자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말패스 세계은행그룹 총재와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는 홍 부총리가 제시한 세가지 과제에 대해 적극 공감하며, 국제기구들도 이에 부합하는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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