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공개한 ‘YEAR IN REVIEW 2020’  ⓒ페이스북
페이스북이 공개한 ‘YEAR IN REVIEW 2020’ ⓒ페이스북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페이스북이 올해 키워드로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과 전 세계적인 K-컬쳐 열풍을 꼽았다. 

페이스북은 8알 올 한 해를 돌아보는 ‘YEAR IN REVIEW 2020’을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페이스북 및 패밀리 앱(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 등) 전반에 걸쳐 지난해 대비 이용자의 관심이 급증한 주제를 키워드로 선정하여 2020년의 소셜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공개된 이번 ‘YEAR IN REVIEW 2020’은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및 국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카테고리별 소셜 트렌드를 제공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과 전 세계적인 K-컬쳐 열풍을 비롯, 소셜 상에서 올해 가장 회자되었던 각양각색의 키워드가 포함됐다.

먼저, 글로벌 아이콘 부문에서는 미국 전 연방대법관 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농구 선수 故 코비 브라이언트 등 전 세계인들에게 큰 영감을 선사한 인물들을 살펴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장례식이나 추모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들을 추모하는 문화가 확산된 점 또한 해당 아이콘 선정에 있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 아이콘에는 K-컬쳐(K-Culture) 트렌드와 함께 세계적인 팝스타로 자리매김한 BTS와 블랙핑크, 영화감독 봉준호와 올해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이 포함되는 등 한국 음악과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이 두드러졌다.

전 세계인의 일상을 변화시킨 코로나19에 대한 주제 또한 다수 등장했다.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위 ‘집콕(Stay Home)’ 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홈피트니스 관련 게시물이 크게 증가한 한편, 이용자가 집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공유하는 인스타그램의 ‘집콕 스티커(Stay Home Sticker)’는 지난 3월 출시된지 일주일만에 총 1억 회 이상 사용됐다. 이와 더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커뮤니티 기반의 공익 활동도 페이스북 플랫폼을 통해 확산됐다. 국내에서는 홈스쿨링과 중소기업 지원, 취미 활동 등에 대한 내용이 주로 공유됐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