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배 이상 성능 격차로 글로벌 기업들 제치고 4년 연속 1위

마크베이스의 TSDB가 국제 공인인증기관 TPC의 TPCx-IoT 지표에서 초당 340만건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마크베이스의 TSDB가 국제 공인인증기관 TPC의 TPCx-IoT 지표에서 초당 340만건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시사프라임/황문정 기자] 마크베이스(대표 김성진)가 국제 공인인증기관 TPC의 사물인터넷(IoT) 평가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마크베이스는 자사의 시계열 데이터베이스(TSDB)가 국제 공인인증기관 TPC(Transaction Processing Performance Council)의 TPCx-IoT 지표에서 초당 340만건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자사의 바로 전 최고 성적인 248만건보다 약 40% 높은 성적이다.

TPCx-IoT는 사물인터넷이 생성하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속도와 안정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한 이번 테스트는 지난해에 이어 AMD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AMD가 최근 공개한 Zen 3 아키텍처 기반 CPU와 마크베이스 6.5 버전을 결합해 성능을 측정했다.

TPC는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글로벌 기업 20여곳이 기반 소프트웨어(SW)와 장비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 만든 비영리 기구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TTA가 멤버로 참여해 국산 SW의 표준 등재 및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TPC는 업계 유일의 국제 공인 벤치마크로, 마크베이스는 이번 신기록을 포함해 TPCx-IoT 지표가 만들어진 이래 처음으로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특히 161만 IoTps를 기록하고 있는 2위 업체와는 두 배 이상의 격차가 난다.

마크베이스 김성진 대표는 “이번 테스트는 자사의 기존 성적을 갱신한 것이지만, 마크베이스 TSDB의 지속적 성장에 대한 신뢰를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산 시스템 소프트웨어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기술 혁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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