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알림 설정’ 기능 도입… 설정 시 10~30분마다 휴식을 권고하는 안내창 팝업
청담언니, 돌형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릴스 캠페인 전개… 여러 안전 기능 사용법 소개

인스타그램 '휴식 알림 설정' 기능
인스타그램 '휴식 알림 설정' 기능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인스타그램이 ‘안전한 인터넷의 날’을 맞아 새로운 안전 기능인 ‘휴식 알림 설정’ 기능을 전 세계에 출시한다. 또한,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플랫폼 내 다양한 안전 기능을 소개하는 릴스 캠페인을 진행해 이용자 보호 수준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된 ‘휴식 알림’ 기능은 인스타그램을 일정 시간 이상 사용하면 이용자에게 잠시 휴식을 취하라는 알림이 뜨는 기능이다. 이용자 본인이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시간을 인지하여 앱에서 소비하는시간을 직접 제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입되었다. 지난해 12월 미국, 영국 등 일부 국가에 시범적으로 선보였으며, 안전한 인터넷의 날을 맞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확대 도입됐다. iOS 이용자에 우선 적용되며,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에도 이달 내 도입 예정이다. 인스타그램내부 초기 테스트 결과, 90% 이상의 청소년들은 한번 알림을 설정하면 계속 알림을 유지해, 휴식 기능이 이용자들의 앱 경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능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인스타그램 프로필 메뉴 내 ‘내 활동’의 ‘시간’ 탭에서 ‘휴식 알림 설정’을 클릭, 10분, 20분, 30분 중 원하는 알림 간격을 선택하면 된다.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앱에 ‘휴식이 필요하지 않나요?’라는 팝업창이 나타나며, 심호흡을 하거나, 노래를 들으라는 등 외부 전문가집단 자문에 기반한 휴식 권고 문구도 함께 노출된다. 또한, 더 많은 이용자들이 새로운 기능 출시 소식을 알고 이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피드 내에 안내 팝업 메시지도 띄울 예정이다.

신규 기능 출시와 더불어, 인스타그램은 지오(@go_bluesky612), 청담언니(@chengdamunni), 돌형(@lee.ok.hyun_92), 유펙트(@yooffect), 지수(@i.m_jisoo) 등 다섯 명의 유명 크리에이터와 함께 인스타그램의 여러 안전 기능을 소개하는 다섯 편의 릴스를 제작 및 공개했다. △댓글 숨기기 △제한하기 △민감한 콘텐츠 관리 △2단계 인증 △일일 알림 설정 등 인스타그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안전 관련 기능의 사용 방법을 자세히 소개해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교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해당 릴스 영상은 각 크리에이터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이용자들의 안전과 웰빙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관련 정책 및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좋아요’ 숨기기 옵션을 도입하거나, 만 16세 미만의 인스타그램 신규 가입자의 계정을 기본 ‘비공개’로 설정하는 등, 이용자들에게 충분한 정보와 선택지를 제공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인스타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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