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함 세계10곳에서 인터커넥트 리전 서비스 제공…애저 및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간 효율적인 워크로드 활용 및 관리 가능
저지연 연결,손쉬운 설치 및 관리 등으로 각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맞는 클라우드 이용
마이크로소프트애저 데이터센터(Azure Datacenter)

▲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데이터센터(Azure Datacenter)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라클과 클라우드를 상호 연동하는 인터커넥트(Interconnect)서비스를 국내 출시했다.

인터커넥트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와 오라클 인프라스트럭처(OCI)간의 호환성을 증대시킴으로써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이를 통해 기업들은 클라우드 간 엔터프라이즈급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마이그레이션 및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지난2019년 애저와OCI를 상호 연결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클라우드 리전을 상호 연결한 바 있다.이번 출시는 최근 출시한 미국 피닉스에 이어 서울에 연결한 것으로,한국,미국,캐나다,독일 등 주요 국가의 총10개 도시(서울,피닉스,산호세,애슈번,토론토,프랑크푸르트,런던,암스테르담,도쿄,비녜두)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번 인터커넥트 서비스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은 통합된 다중 클라우드 환경 속 국내외 다양한 애저 및OCI리전을 활용함으로써,한 국가 내에 머무르면서도 여러 클라우드 리전을 아우르며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관련 재해복구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멀티 클라우드 아키텍처의 이점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인터커넥트 서비스는 독자적인 저지연(low latency)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로써 기업들은 양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구축하고 구동할 수 있게 된다.실제로 국내 양 클라우드 간 인터커넥트 지연성 테스트에서 애저 가상머신과OCI가상머신(VM)간의 왕복 지연성은1.2마이크로초(ms)에 불과했다.

서비스 설치와 사용 역시 매우 직관적이다.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포탈(Microsoft Azure Portal)또는 오라클 클라우드 콘솔(Oracle Cloud Console)에서 연동을 설정할 수 있다.계정 연합(Identity federation)기능 및 싱글 사인온 시스템으로 두 클라우드 간 자원관리 및 통합 계정접근관리(IAM),아키텍처 활용도 더욱 용이해졌다.양사는 기술지원 모델 또한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사가 각자의 환경에 필요한 지원을 받고 시스템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아키텍처를 재구성할 필요 없이 최고 수준의 연결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풀스택 애플리케이션을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다.향후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이전하거나 애저와OCI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의 개발도 가능하다.


송승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비즈니스 그룹 총괄 팀장은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상호 연결하려면 시간,비용,설계,조달,설치,테스트 및 운영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인터커넥트는 멀티 클라우드 사용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는 만큼,각 클라우드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마이크로소프트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전 세계140개 국가에서60개가 넘는 리전을 운용 중이며,지난10월 국내 고객의 회복탄력성 및 비즈니스 연속성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한민국 중부 리전에애저가용영역(Azure Availability Zone, Azure AZ)을 개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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