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맛・건강 모두 잡은 ‘헬시플레저 푸드’ 인기

(좌측부터 시계방향)채선당 도시락&샐러드&밀키트24 ‘스위트칠리 새우포케’, 이마트 키친델리 ‘비건 두부면 샐러드’, 대상웰라이프 ‘마이밀 뉴프로틴 요구르트맛’, 키토선생 ‘저당소불고기’, 베네핏츠 ‘식단면 저당 짜장’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입학 및 개학을 앞두고 ‘다이어트’와 ‘체중 조절’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19와 방학 등의 이유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활동량이 감소해 체중이 늘어난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원푸드, 1일 1식, 단식 등 극단적인 식이조절을 통한 다이어트가 성행했다면, 최근에는 ‘건강한 아름다움’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 관리도 즐거워야 한다는 새로운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다.

2022년 10대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꼽힌 ‘헬시플레저(즐거운 건강 관리, Healthy Pleasure)’나 신조어 ‘어다행다(어차피 다이어트할 거 행복하게 다이어트하자)’는 맛없는 음식을 먹고 식욕을 참는 대신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을 즐기며 건강을 관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에 식음료 업계에서는 건강 관리와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는 ‘헬시플레저 푸드’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 식이섬유 채우는 상큼한 샐러드

 식전에 입맛을 돋우는 가벼운 에피타이저 정도로 여겨졌던 샐러드가 메뉴의 다양화를 통해 비타민과 식이섬유는 물론 탄수화물, 단백질도 채울 수 있는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진화했다.

채선당 도시락&샐러드&밀키트24의 ‘하와이안 연어포케’, ‘스위트칠리 새우포케’, ‘오리엔탈 불고기포케’, ‘그릴드 치킨포케’ 등 포케 4종은 신선한 샐러드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 다이어트 건강 식단으로 제격이다. 자체 콜드체인시스템을 바탕으로 채소와 식재료를 신선하게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자, 오리엔탈, 양파크림, 등 6가지 소스를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방울토마토와 청오이뿐만 아니라 현미곤약밥과 삶은 달걀도 포함해 든든하고 건강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마트 키친델리는 '비건 두부면 샐러드', '참깨 치킨 샐러드', '콩불고기 샐러드랩'을 선보여 야채도 섭취하고 채식에도 도전해볼 수 있도록 했다. 채식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간장이나 불고기 맛 등 친숙한 양념을 활용했으며, 포만감을 채울 수 있는 두부면과 감자, 곡물 등의 재료를 추가했다.

마이셰프는 '찜 샐러드', ‘누들 샐러드’, 빵에 채소를 싸 먹는 ‘피타브레드 샐러드’ 밀키트를 선보였다. '찜 샐러드'는 전자레인지에 4분간 데우면 따끈하게 찐 채소와 육류, 해산물 등이 어우러진 웜 샐러드가 완성된다. ‘누들 샐러드’와 ‘피타브레드 샐러드’는 균형 잡힌 영양에 미식과 포만감까지 모두 느낄 수 있다.

■ 근육량 높이는 맛있는 단백질

닭가슴살과 삶은 달걀만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던 때는 지났다.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즐기면서 단백질도 섭취할 수 있는 간식들이 다이어터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상웰라이프 ‘마이밀 뉴프로틴 요구르트 맛’은 하루 2팩으로 단백질 20g은 물론 단백질 합성과 근육 형성에 도움을 주는 필수아미노산 BCAA 2,000㎎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고단백 음료다.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요구르트 맛으로 만들어 남녀노소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바디나인의 단백질 간식 ‘프로틴카카오 딸기요거트’는 지난 4월 출시된 프로틴카카오 다크초콜릿의 후속작으로 딸기요거트맛 초코볼 형태로 만들어진 단백질 초콜릿이다. 설탕대신 말티톨을 넣어 당과 칼로리를 낮추고 프로틴을 포함해 간식을 먹으면서도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트쿠키의 ‘쟤, 니말고 너, 니쿠키’ 일명 ‘너니쿠키’는 기존의 알트쿠키가 가지고 있는 고품질 단백질 함량을 유지하기 위해 통밀가루 대체제로 유청단백질을 선택해 제작한 고품질의 단백질 쿠키다. 한 봉지 섭취 시 단백질을 24g 섭취할 수 있다. 보존료, 색소 등이 들어가지 않은 무첨가 제품으로 믿고 먹을 수 있다.

■ 당 함량 낮춰도 달콤한 저당 음식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당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저당 음식은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로 만들어 당 함량과 칼로리가 낮아 가볍게 즐기기 좋은 체중감량식이다.

매일유업 ‘매일두유 식이섬유 저당’은 식물성 단백질과 수용성 식이섬유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190ml 한 팩에 식물성 단백질 6g과 수용성 식이섬유 6.2g을 함유하고 있다. 당 함량은 2g, 칼로리는 100kcal으로 낮춰 건강하게 5가지 곡물로 만든 고소한 인절미 맛을 즐길 수 있다.

키토선생의 신제품 ‘저당 소불고기’는 한국인의 소울푸드이자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불고기의 순탄수화물과 불필요한 당류를 줄인 저당 식품이다.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인 에리스리톨과 스테비아를 사용해 당류 섭취 칼로리를 낮췄으며, 식약처에서 고시한 저당류 식품의 제조 및 가공 기준을 충족했다.

베네핏츠의 ‘식단면 저당짜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짜장면을 손쉽고,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단백질 함유량은 늘리고, 당 함량은 줄이면서 맛을 살린 제품이다. 기존 밀가루 면이 아니라 논(NON) GMO 대두로 만든 '식단면' 생면을 쓰고, 설탕 대신 양파와 저칼로리 대체 감미료 에리스리톨을 사용한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