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메타버스 버추얼 스테이지’ 이미지

[시사프라임/임재현 기자] 글로벌 럭셔리 패션하우스 MCM이 창립 45주년 기념 행사에서 선보인 ‘메타버스 버추얼 스테이지’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2’에서 위너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7년 창설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는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는 유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및 세계 유수 대학의 교수진을 포함, 8개국 34명의 심사위원이 공정한 심사를 통해 공간·건축, 산업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MCM ‘메타버스 버추얼 스테이지’는 커뮤니케이션 분야 위너상을 수상했다.

MCM은 지난해 10월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MCM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MCM HAUS)에서 ‘큐빅 모노그램’ 컬렉션을 론칭하고 국내 최초의 메타버스 초실감 혼합 현실(XR) 체험존 ‘메타버스 버추얼 스테이지’를 공개했다.

새로운 경험을 선호하는 MZ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기획된 ‘메타버스 버추얼 스테이지’는 MCM과 메타버스 콘텐츠 전문기업 ‘자이언트스텝'의 합작이다. MCM과 자이언트스텝은 큐빅 모노그램 컬렉션의 메타포를 활용해 메타버스 세계관이 담긴 5가지 가상세계 콘텐츠를 제작했다. 또한 라이팅쇼가 펼쳐지는 워킹패드를 설치해 버추얼 런웨이를 구축하고, 고객에게 의상과 배경, 음악 등 선택지를 제공해 보다 다양한 MCM의 가상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고객이 자신만의 버추얼 런웨이 무비를 간직하고 SNS에 공유할 수 있도록 체험 과정을 휴대폰으로 녹화 전송하는 기능도 지원했다.

한편, MCM ‘메타버스 버추얼 스테이지’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메타버스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사례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21 앤어워드'에서 디지털미디어&서비스 부문 패션분야 그랑프리(대상)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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