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 M14 공장 전경.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 M14 공장 전경. ⓒSK하이닉스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SK하이닉스가 인재 채용이 필요한 우수 협력사와 취업준비생을 연결해주는 ‘청년 Hy-Five’ 7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또한, 대학생 대상으로 직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Hy-Po’를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반도체 인재를 육성하고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청년 Hy-Five는 인재 채용이 필요한 우수 협력사와 반도체 업계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을 연결해주는 채용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벌써 7기를 맞이한 청년 Hy-Five는 이번에 만 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후 면접을 통해 100여 명을 선발, 8월부터 교육을 거쳐 인턴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턴 급여로는 600만 원(3개월)이 지급된다.

지난 6기까지 인턴십 수료자의 70% 이상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등 협력사와 구직자의 채용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7기는 협력사 요청에 따라 역대 가장 많은 채용 인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내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년 Hy-Po는 청년 Hy-Five의 성공적인 운영에 힘입어 올해 처음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직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K하이닉스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반도체의 기본 개념부터 소자, 공정, 품질, 안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대한상의에서 지원하는 직무적성검사 등 취업 종합 컨설팅도 제공한다. 모든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인원에 대해서는 청년 Hy-Five 선발 시 가산점까지 부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졸업까지 2년 이하로 남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후 7월 중 200여 명을 선발해 8월부터 약 8주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비는 전액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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