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ESG 보고서 발간
‘기후금융보고서’, ‘인권보고서’ 포함시켜

신한은행 ESG 보고서 발간.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ESG 보고서 발간. [사진=신한은행]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신한은행이 ‘2021-2022 ESG 보고서’에 ‘기후금융보고서’와 ‘인권보고서’를 포함했다고 4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ESG 활동 및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것으로, 기후변화대응과 인권문제를 반영하기 위해 이번 발간 보고서에 포함시켰다.

새로 반영된 기후금융보고서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BIS비율이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50년 탄소 순배출량 제로(넷제로)를 달성하는 게 목표다.

보고서에 따르면 2℃ 온도가 상승할 경우 2030년 BIS 비율이 0.7%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50년 BIS 비율은 2℃ 1.47%p, 1.5℃는 2.3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은행 및 시중은행보다는 낮은 수치다. 2050년 국내은행 BIS비율이 2℃ 의 경우 2.6%p 하락, 1.5℃ 5.8%p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BIS비율은 2℃ 1.6%p 하락, 1.5℃ 3.7%p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은행은 “기후변화 위험을 식별하고 취약영역을 파악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TCFD 권고안 내 리스크 분류체계에 기반, 기후관련 리스크를 분류하고 이를 관리하고 있다”며 “리스크 정책 위원회를 중심으로 은행 전반의 신용위험관리 방안과 여신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있으며, 리스크 관리 성과 달성을 위해 관리 체계 별 주요 과제를 설정하고 담당자 인센티브 요소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2050 Net Zero 목표 달성을 위해 금융기관 최초로 탄소배출량 측정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산 포트폴리오 변동에 따른 탄소배출량 변화를 자동으로 산출해 탄소 감축 성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인권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은행 내부와 외부 전문가, 이해관계자들의 자문을 통해 방침을 제정했다. 연 1회 적절성에 대해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필요시에는 개정하고 있다.

ESG기획실을 주관부서로 지정하고 ESG경영위원회를 최고의사결정기구로 설정했다. ESG기획실은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내부조직과 이해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고 인권경영계획에 반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ESG 슬로건 ‘더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에 발맞춰 다양한 ESG 사업 추진과 이해관계자의 투명한 소통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는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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