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틀 깨기 행정’의 연장선으로 정책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자리를 갖는다.

도는 6일 오후 3시부터 시간의 제약 없이 정책과 사회 전 분야에 대한 자유토론 형식으로 ‘2023 기회경기 워크숍’을 연다.

워크숍은 김동연 지사의 주문에 따른 것으로 정책발굴을 위해 도지사를 포함해 도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실국장과 공공기관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다. 도는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워크숍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올 한해를 기회의 수도 경기도 원년으로 만들도록 하자”는 포부를 밝히며 워크숍 참석자들에게 열린 마음을 강조했다. 이전 행사에서도 여러 차례 “과거와 같이 형식적으로 하는 것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한다”며 “남 눈치보지 않고, 자기 소신껏 얘기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무 준비도 하지 말고 생각만 가지고 오라”고 요청했다. 특히, 워크숍 참석을 위해 실국 직원들을 정시퇴근 시키도록 수차례 야근 금지를 당부했다.

기회경기 워크숍은 크게 ‘기회정책 청사진’ 토론과 ‘시그니처 정책발굴’ 자유토론 등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인 기회정책 토론시간에는 기회소득과 기회터전 등에 대한 논의와 자유주제에 논의가 분임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 정책발굴 자유토론 시간에는 핵심정책에 대한 분임별 논의가 진행되며, 각 세션 토론 후에는 분임별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