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에스원은 85만 고객을 대상으로 '보안 인식'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3 주요 보안 트렌드를 발표했다. 설문은 올해 보안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트렌드를 전망하기 위해 진행됐다.
2023 주요 보안 트렌드로는 ▲AI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시장 주도 ▲안전 관련 솔루션 각광 ▲언택트 솔루션 인기 지속 ▲물리보안, 보안 시장 성장 견인이 꼽혔다.
■ 안전과 편의 충족시키는 AI에 대한 기대감 증폭
4차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기술인 ICBAM(IoT, Cloud, Big Data, AI, Mobile) 중 올해 보안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기술은 AI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에스원 보안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보완하고 싶은 서비스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얼굴인식 출입 관리(29.2%) ▲지능형 CCTV(7.3%) 순으로 나타났다. 이 솔루션들의 공통점은 AI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는 점이다.
에스원은 "AI 기술은 도난, 침입, 쓰러짐 등 이상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 안전은 물론 사용자나 관리자의 편의까지 높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며 "올해, 안전과 편의를 모두 충족시키는 AI 기반 솔루션들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안전에 대한 관심 증가...재해 예방 모니터링 솔루션 문의 크게 늘어
지난해 대형 빌딩 침수, 터널 화재 등 각종 재난∙재해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 관련 솔루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일어난 재난, 재해사고로 인해 불안감을 느낀 경험이 있나"라는 질문에 59.1%가 "그렇다"고 답한 가운데 "올해 보완하고 싶은 안전 관련 솔루션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재해 예방 모니터링 솔루션(65.9%) ▲지능형 CCTV(18.9%) ▲차량운행관리 솔루션(5.9%) ▲AED(3.4%) 순으로 나타났다.
에스원은 "지난해 출시한 재해 예방 모니터링 솔루션, 차량운행관리 서비스 등 안전사고 예방 관련 솔루션들에 대한 문의가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안전 의식에 대한 사회적 인식 역시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언택트 솔루션 인기 지속될 전망
팬데믹 장기화로 비대면 방식이 일상화되며 언택트 솔루션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팬데믹 이후, 일상 생활에 있어 대면/비대면 중 선호하는 생활 패턴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67.2%가 "비대면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올해 보완하고 싶은 언택트 솔루션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얼굴인식 출입관리 솔루션(73.2%) ▲모바일 카드(12.1%) ▲화상회의 솔루션(6.3%) ▲재택근무 관리 솔루션(6.0%) 순으로 나타났다.
■ 물리보안, 보안 시장 성장 견인
최근 월패드 해킹, 랜섬웨어 사고 등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며 정보보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안전 관련법 시행, 팬데믹 장기화 등으로 오히려 물리보안 시장 성장세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물리, 정보보안 중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81.7%가 "물리보안을 이용한다"고 응답했으며, 3.4%가 "정보보안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두 가지 서비스를 모두 이용한다"는 응답은 14.9%로 나타났다.
"올해 보완하고 싶은 보안 서비스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네트워크 보안(5.8%), ▲PC보안(3.6%) 등 정보보안을 선택한 응답자가 9.4%에 그친 반면 ▲CCTV(39.7%) ▲출입관리 솔루션(28.5%) 등 물리보안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79.4%에 달했다.
에스원은 “국내 대표 보안 기업으로서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에 편의까지 더한 트렌드형 솔루션을 확대할 것”이라며 "안전과 관련된 사회적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는 가운데 ‘안전한 사회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