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공채로 입사한 신입사원을 향해 ‘수처작주(隨處作主)’ 자세를 강조했다.

20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CES(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2023 참관을 다녀온 후, 그룹 인재육성의 요람인 LS미래원을 찾아 ‘2023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신입사원들을 격려했다.

구 회장은  “여러분들은 이제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LS Futurist로서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자세로 뚜렷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며 능동적 자세를 주문했다.

수처작주는 ‘어느 곳에서든지 주인이 되라’는 뜻의 사자성어로 불교용어이다.

157명의 신입사원들은 교육 과정을 마치고 그룹내 각 계열사에 배치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직무 관련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실전문제 해결능력을 갖춘, 유연하고 창의적인 능동형 인재가 필요하다. 

이에 최근 기업문화의 트랜드도 주어진 업무만 하는 인재 보단 창의적인 능동형 인재를 원한다.

구 회장이 ‘수처작주’ 고사성어를 든 이유도 각 계열사에 돌아가더라도 각자 맡은 영역에서 주어진 업무 만 하는 게 아닌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문제 해결에 나서라는 ‘주인정신’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