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해킹 예고…사이버안전센터 현장 방문 점검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1차관은 25일 문화체육관광 사이버안전센터 현장을 방문해 대규모 네트워크 해킹 공격 관련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1차관은 25일 문화체육관광 사이버안전센터 현장을 방문해 대규모 네트워크 해킹 공격 관련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시사프라임 / 양하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해외 해커 조직의 대규모 네트워크 해킹 공격 관련 대응 상황 점검에 나섰다.

설 연휴 기간 국내 학술기관과 연구원 홈페이지 12곳이 중국 해커로 추정되는 조직의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들이 한국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에 대한 해킹 공격을 예고한 바 있어 이와 관련해 정부도 대응에 나선 상태다.

실제 추가 공격의 움직임이 있었으나 감시 기능에 의해 자동 차단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25일 문체부 전병극 1차관은 문화체육관광 사이버안전센터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전 차관은 설 연휴 기간 비상 근무를 한 사이버안전센터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소속 공공기관에 보안 권고 사항을 알려 사이버 침해에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25일 문체부 전병극 1차관은 사이버안전센터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소속 공공기관에 알려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25일 문체부 전병극 1차관은 사이버안전센터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소속 공공기관에 알려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에 따르면 사이버안전센터는 113개 문체부 소속 공공기관에 대한 보안관제와 340개 기관, 95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공직자통합메일 보안관제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보안이 취약한 학술사이트가 피해를 입은 상황으로 추가 움직임을 주시하며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격은 '샤오치잉'이라 자칭하는 중국 해커 집단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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