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교육삼락회회장 아동문학가 김철민
통영시교육삼락회회장 아동문학가 김철민

우리는 예로부터 형우제공(兄友弟恭)을 형제간의 윤리로 규정해 왔다. 효(孝)도 어렵고 형우제공도 어렵다. 또한 학교생활을 잘 하기도 말과 같이 쉽지는 않다.

민주주의의 생활 원리는 스스로 알아서 지키고 행하며 책임을 지는 것이다. 육신을 가지고 공간을 차지하고 생활하고 있는 이상 인간은 누구에게나 크고 작은 책임이 있기 마련이다.

인간은 인간답게 생활해야 가치 있는 인간이다. 책임을 저버리고 외면하는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 모두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자.

40여년을 교단에 서서 해마다 크게 내 마음을 흔드는 과제는 무엇보다도 먼저 사람이 되어라 학생은 학생다워야 되고 교사는 삶의 예술가로써 학생들에게 스스로 내면에 있는 자질을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고 참다운 교육은 이러한 인식을 통해 내면적인 힘과 소질의 조화로운 훈련을 쌓으면서 가능한 것이다.

우리는 知 情 意를 목표로 하는 홍익인간과도 그 맥락이 같은 지성 감성 의지의 균형 잡힌 인간을 키우고자 하는 교육관을 가지는 학교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 이에 인간교육 즉 인간답게 생각하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바르고 고운 마음씨를 가진 학생들을 키워 서로 돕고 베풀며 이해하는 예쁘고 사랑스런 학생들로 자라날 수 있도록 가정에서는 가정교육이 있고 학교에는 교훈, 회사에는 사훈 등이 있다.

먼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공부만 잘하는 것보다 학교에서 작은 것부터 솔선수범하자 복도에서 뛰는 일 실내화를 신고 운동장에 몰래 나가는 일 그리고 급식시간에 질서 지키는 것 가정에서는 전기 불을 끄고 쓰지 않는 코드를 빼는 습관과 쓰레기 줄이기와 아버지의 흡연과 음주를 줄이는 것

나는 조금이라도 남는 학용품 아껴 쓰기 가까운 거리 걸어가기 군 거짓 덜하기 등은 부모와 가족끼리 지적과 협력이 필요하고 모두가 너 때문이 아니라 모두 나 때문이야 하면 환경의 변화와 부작용을 막을 수 있고 절약과 절제가 우리나라에서 지금 필요한 시기이다.

삼락회 에서는 첫째: 가르치는 즐거움, 둘째: 배우는 즐거움, 셋째: 봉사하는 즐거움이다. 효 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을 초 중등학교에서는 평생교육 차원에서 년1회 전교생을 강당이나 체육관에서 이름 있고 저명한인사지만 자신의 효 경험을 통한 성공담으로 존경할 수 있는 분이면 오케 그리고 방과 후 교육에 교육청에 인성교육 지도자로써 등록과 존경 받는 이 중심으로 학년마다2-3시간씩 현장수업 중심으로 토론하면서 학생들에게 발표력과 생활예절의 방법(인사와 예의) 올바른 인성교육의 기초와 디딤돌을 마련하자.

초등교는 자녀분들이 대부분 1명이고 많으면 2명 급변하는 사회변화 적응력 제고를 위해 바른 인성회복을 위한 학교, 가정, 사회 공동의 노력이 꼭 필요하다. 의사소통능력과 협동정신을 통해 가족 친화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가족정책의 참여 학교와 사회적 협력으로 다함께 하는 친화적 학교 환경조성이 매우 필요하다고 느낀다.

산업사회에 들어서서 맞벌이 가정이 많아 학생들은 바쁘고 힘든 하루하루를 거의 학교나 학원 등에서 보내고 늦게 집에 오면 반겨줄 가족도 없다 ‘집은 있되 가정은 없다’라는 말은 가정 부재를 나타낸 말이다

핵가족의 현상이 뚜렷해지고 도덕성 결여에 따른 가정결속등 문제가 나타나 자녀성적에 대한 부모의 과잉 기대와 지나친 강요가 올바른 인성을 저해하고 대화의 부족으로 질이 낮아 자녀들의 정신세계를 공허를 만드는 데는 가정과 학교, 사회와 국가에서도 책임이 있다. 그런데 핵가족으로 삼촌과 고모, 이모와 형, 누나와 동생도 없으니 우리는 혼자서는 살아 갈 수 없으며 서로 모여서 믿고 의지 하며 살게 되어 있는 것이 인간사회입니다.

남의 불행 속에서도 나만 관계가 없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극단적인 이기주의 현상으로 나타나 요즈음 체벌금지 문제와 대두되면서 학생 학부모일부가 교사를 폭행하고 학생이 교사를 112에 신고 또 문자로 여기저기 알리는 등 학교의 기본질서와 사제 간 신뢰가 붕괴되고 있는 상황이다.

머리가 좋고 지식 기능이 우수한 사람이라도 성품이 바르지 않으면 오히려 사회에 해를 끼칠 수 있고 컴퓨터 해커, 공무원들의 범죄는 많아지고 날로 지능화 된다고 연일 터지는 각종비리에 연루되어 무책임한 말장난과 책임전가 하는 풍토로 국론분열과 불신풍조를 조장하는 도덕적 위기에 놓여 누가 책임을 질것인가?

성인 공자께서는 충고와 조언을 남발하지 않고 제자가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거나 또는 이를 받아 향상될 조건을 갖추어 제시하였다. 자기 힘으로 목적지 일보 직전까지 가서 힘들어하는 그런 상대가 아니면 힌트를 주지 않는다. 말하고자 하는 뜻은 있으되 표현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만 원조의 힘을 내밀어 준다는 말씀을 우리 모두가 동참할 시기라 느껴진다.

율곡(栗谷)의 자경문(自警文)에 자기 스스로를 경계하여 조심하기 위한 글이다.

참된 뜻을 다한다. 비록 어이없는 일을 당해도 깊이 반성하고 상대방을 감화시키도록 기약할 것이다. 나의 가족들의 감화하지 않음은 나의 참된 뜻이 모자라는 까닭이다. 그리고 마음은 안정시킨다. 마음을 안정시키면 말이 적어진다. 정신을 가다듬어 허망한 상념에 끌려가지 말아야 할 것이다.

모 학교 방문할 때 인성교육을 위한 기록장을 발견하고 읽어 본 것이 생각나 내가 본받고 싶은 인물“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은 상류사회의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으며 가만히 있어도 행복한 여성이 될 수 있었는데 열일곱 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간호사가 되려고 마음먹었다.

자신보다 남을 위해 헌신적 삶을 살려고 간호사 되어 행복은 남을 위하는 것으로 강한 의지와 굳은 인내로써 본받을 인물이다 본받을 각오는 남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마음, 강한 의지, 굳은 인내력, 봉사하는 마음 그리고 내 주위에 있는 어려운 친구가 있으면 도와야겠다는 모둠 장 일부를 보았다.

지금이야 말로 인성교육은 가정, 학교, 사회가 연계되어 일회성으로 끝나지 말고 계속 연계되어 협동적으로 교과, 생활, 특활 등 통합적으로 만남 속에서 관계성을 찾고 지속적으로 자율성을 존중해가며 체험학습을 통해 폭이 넓혀간다. 이론적 지시적 학문보다는 생활주변 가까운 곳에서 실행 가능한 것부터 찾아서 지도해야 한다.

우리학생들은 미래의 사회 주인공으로 남과 잘 어울리고 더불어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각 가정에서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도서관이나 가정에서 책 읽는 습관과 쓰기와 읽기를 생활화하고 책이나 글을 소리 내어 많이 읽으면 최고의 뇌운동이 되며 생활모습도 바뀌게 되고, 다양한 분위기가 자극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상호존중하고 투명하게 자기를 개방하고 모범적인 태도로 지금 이시기에 인성과 도덕교육을 이를 현대인의 삶에 어울리게 재조명 할 필요가 있다.

21세기 국경을 초월한 세계무대에서 살아가게 될 새로운 세대에게 온 세계를 자기의 삶의 터전으로 인식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고 다른 문화 배경을 가진 사람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계화 교육이 선행되어야 앞으로 국제사회의 무한 경쟁에서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다.

교육을 바로 세우는 (인성교육과 도덕심)일 만이 우리는 변화되는 세기에 경쟁력을 잃지 않고 세계 일류국가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가정에서부터의

말과 행동이 거친 사람은 마음이 차고 메마를 것이다 단정한 용모, 예의 바른 태도를 지니는 시민의 자질을 잘 가꾸고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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