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열린 카카오브레인 기업 설명회에서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가 딥러닝 분야에 대한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캡처=EO 유튜브 채널]
2일 열린 카카오브레인 기업 설명회에서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가 딥러닝 분야에 대한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캡처=EO 유튜브 채널]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카카오브레인이 2일 EO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 자사 기업 설명회 ‘Unthinkable Question with kakaobrain’에서 카카오브레인의 주요 사업 및 조직 문화를 알렸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는 설명회에서 자사를 ‘Large-scale Generative AI Company(초거대 생성 AI 기업)’로 소개하며, “우리의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여 기업의 비전인 ‘생각지도 못한 물음’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올해 카카오브레인의 도전 과제로 ▲’칼로(Karlo)’의 신규 제품 공개 및 칼로 100X Project 소개 ▲헬스케어 AI 판독 서비스 출시 ▲언어모델 및 챗봇 기술 확보를 제시했다.

카카오브레인의 칼로는 작년 10월 공개한 ‘B^ DISCOVER’의 AI 아티스트로도 알려져 있다. 올해 챗GPT와 같은 생성AI의 열풍에 따라, 딥러닝 분야에 비전을 가지고 임해온 카카오브레인도 한국어에 특화된 언어모델 KoGPT(코지피티)를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브레인 김광섭 CTO는 KoGPT에 대해 “한국어를 사전적, 문맥적으로 이해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카카오브레인의 초거대 AI 언어모델”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브레인 김재인 칼로사업실 실장은 “올 상반기에 한국어 버전의 칼로와 ‘B^ DISCOVER’를 활용한 AI 프로필 생성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미지 생성 AI 분야 생태계 확장을 위해 칼로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하는 ‘Karlo 100X Project’를 올 상반기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배웅 CHO가 올해 집중할 AI 헬스케어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AI 신약 연구을 맡은 이유한 리더가 신약물질 발굴 프로세스를 단축시키고 전문 기법을 보강하겠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오늘 행사가 많은 분들이 카카오브레인 사업 전반과 방향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카카오브레인이 이뤄낼 성장과 발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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