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3. 23. 경실련은 23일 오전 경실련 강당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직자윤리법의 허술함을 지적하고 '관피아'를 근절해야 함을 촉구했다. [사진=박세연 기자]
23. 3. 23. 경실련은 23일 오전 경실련 강당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직자윤리법의 허술함을 지적하고 '관피아'를 근절해야 함을 촉구했다. [사진=박세연 기자]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관피아 실태조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은 2016년 이후 2022년까지 5년 간 이루어진 부처별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전체 대상 430명 중 359명(83.5%)이 취업가능 및 승인결정을 받았다고 공개했으며, 이는 '특별한 사유'으로 명시되어 있는 자의적으로 해석 가능한 법률 내용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3. 3. 23.  권오인 경제정책국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세연 기자]
23. 3. 23. 권오인 경제정책국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세연 기자]

경실련은 허술한 공직자윤리법 안에서 이루어지는 '관경유착', '취업시장 공정성 저해', '기업 방패막이'를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피아 근절방안 9가지를 제시했다. 또 "공직자윤리법 조항이 너무나 포괄적이고 자의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 법 내용의 구체화와 엄격한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