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5. 4.  임금피크 완전 무효 주장하는 한화생명 새노조.   [사진=박시나 기자]
23. 5. 3. 임금피크 완전 무효 주장하는 한화생명 새노조. [사진=박시나 기자]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한화생명 새노조가 임금피크 완전무효를 주장하며 60세 정년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4일 보험업계 및 사무금융노조측에 따르면 한화생명 새노조는 임금피크제에 들어간 정규직 노조 가운데 일부가 새로 만든 노조다.

새노조는 상급 단체가 없는 별도 노조로, 사무실 및 교섭권이 없는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임금피크제에 걸린 직원들은 별도의 노조를 만들어 한화생명을 향해 임금피크제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5년간 임금 삭감, 부당한 차별대우, 원거리 발령/부당전직, 강제재택 강요 등 사측의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는 교섭 창구 단일화라는 제도를 갖고 있어 상급단체가 없는 별도노조인 새노조는 보니 사측과의 교섭권도 없고 사무실도 제공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길거리고 나서며 장외 여론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제도권 밖에 있는 새노조의 주장을 사측이 수용할지는 현재로선 어렵다는 의견이다.

사무금융노조 한 관계자는 “새노조 한화행명 직원이다 보니 단체협약 등의 적용을 받긴 하지만 임금피크 무효를 위해 별도노조를 만들었다”며 “실질적인 힘을 행사하기는 어려운 구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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