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바이허 팽정은 대표

획일화된 아름다움보다 가장 ‘나다운 것’으로 나를 브랜딩

뷰티 MBTI 찾기···성향부터 풀어가는 퍼스널 이미지 컨설팅

개인의 브랜딩 욕구 커져···모든 연령층 관심↑남성비율 늘어

K뷰티 열광···‘여행 필수코스’ 이미지 컨설턴트 찾아 한국으로

퍼스널 컬러 진단과 자신만의 이미지를 코칭해주는 브랜딩 기업 '바이허'의 팽정은 대표. '바이허'는 퍼스널 이미지를 기반으로 맞춤 토탈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가 양성 및 자격증 과정의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양하늘 기자]
퍼스널 컬러 진단과 자신만의 이미지를 코칭해주는 브랜딩 기업 '바이허'의 팽정은 대표. '바이허'는 퍼스널 이미지를 기반으로 맞춤 토탈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가 양성 및 자격증 과정의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양하늘 기자]

[시사프라임 / 양하늘 기자] 2023년 소비트렌드 첫 번째 키워드는 '평균 실종'이었다. 트렌드는 빠르게 변하고 개인의 취향은 다양해졌다. 일각에서는 개인화를 넘어 초개인화 시대가 됐다며 '평균이 사라지고 있다'는 말을 한다.

개개인성에 주목하는 흐름을 반영하듯 셀럽이나 크리에이터 같은 '1인 기업가'들이 넘쳐나고,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춰 연관성을 찾는 알고리즘 마케팅이 대세다.

평균을 뛰어넘어야 명함이라도 내밀 수 있는 요즘, 자신만의 이미지 브랜딩을 위한 개인의 욕구는 커지고 있다.

팽정은 대표는 최근 강남에 ‘바이허 이미지브랜딩센터’를 오픈했다. 퍼스널 이미지 브랜딩 컨설턴트인 그녀는 한국퍼스널이미지브랜딩협회를 설립해 국내외 K뷰티 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미지브랜딩 컨설턴트 양성 아카데미 운영자로 전문가 양성 과정을 이끌고 있으며 대기업, 관공서, 국내외 기업 포럼 등에서 각종 강연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양하늘 기자]
팽정은 대표는 최근 강남에 ‘바이허 이미지브랜딩센터’를 오픈했다. 퍼스널 이미지 브랜딩 컨설턴트인 그녀는 한국퍼스널이미지브랜딩협회를 설립해 국내외 K뷰티 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미지브랜딩 컨설턴트 양성 아카데미 운영자로 전문가 양성 과정을 이끌고 있으며 대기업, 관공서, 국내외 기업 포럼 등에서 각종 강연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양하늘 기자]

◆ 단점보다 개성, 나도 몰랐던 내 강점 찾기···가장 '나다운 것'의 마법

획일화된 기준 안에서는 단점이라 여겨왔던 것들이 초개인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개성이 되고 있다.

가장 ‘나다운 것’을 찾아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은 개성이 되도록 나만의 색깔을 찾아주는 일, 퍼스널 이미지 브랜딩 기업 ‘바이허’의 팽정은 대표가 하는 일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의 퍼스널 이미지로 자존감을 높이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나의 매력’을 찾는 그 시작에 함께 하겠다는 팽 대표.

그녀가 대표로 있는 바이허는 퍼스널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는 컨설팅·교육기관이다. 

“바이허는 당신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찾고 싶습니다. 우리가 가진 사명으로 아름다운 사람과 세상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쯤 되면 바이허의 슬로건은 시대적 사명이 된 것 같다.

브랜드 스타일링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는 팽정은 대표. '바이허’만의 이미지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 기업, 대학교 등 다양한 교육 및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바이허]
브랜드 스타일링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는 팽정은 대표. '바이허’만의 이미지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 기업, 대학교 등 다양한 교육 및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바이허]

“매력을 찾아 더 활기차고 행복한 삶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컨디션이 최상일 때 일이 잘 풀리고 즐겁다. 팽 대표는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각자에게 ‘최상의 나’를 브랜딩 한다.

가장 ‘나다운 것’을 발견해 자존감을 높이고, ‘진정한 나’를 찾아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녀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획일화를 벗어나 ‘진정한 나’를 찾고 가장 빛나는 모습으로 나를 디자인하는 것, 설레고 즐거운 일임과 동시에 그 과정은 개개인에게 행복감을 준다.

◆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자존감·행복지수 UP

“일하면서 한 번도 스트레스 받은 적이 없었던 거 같아요. 이 일을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굉장히 보람 있었어요. 다들 좋아하고 얼굴이 밝아져서 바이허를 나서요. 처음엔 시큰둥하셨던 분들도 끝날 때는 안 가시고 줄까지 서서 물어보셔요.”

퍼스널 이미지를 찾고 개인이 발전되는 방향으로 컨설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신의 변화를 경험한 사람들은 행복해한다. 팽 대표 또한 컨설턴트로서 ‘진정한 나’를 찾는 과정에 함께하는 것이 즐겁다.

“나에게 맞는 것을 찾게 되면 저절로 예뻐지고 스타일리시 해지거든요. 꼭 미인이어서만 이 아니라 본인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면서 발전해가고, 자존감도 높아지는 거 같아요.”

어디를 가나 “너무 감사해요. 저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라는 인사를 받게 된다는 팽 대표는 지금의 직업을 갖고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잊은 적이 없다”고 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강점을 찾아내 일깨워주는 지금의 시간이 제 인생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간이에요.”

팽정은 대표가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고 있는 모습. '바이허’는 차별화된 퍼스널 컬러 진단과 골격 진단 콘텐츠로 셀럽들이 먼저 방문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사진=양하늘 기자]
팽정은 대표가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고 있는 모습. '바이허’는 차별화된 퍼스널 컬러 진단과 골격 진단 콘텐츠로 셀럽들이 먼저 방문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사진=양하늘 기자]

◆ 뷰티 MBTI 찾기···‘나만의 퍼스널 컬러·이미지’ 브랜딩

“남들한테 나를 구구절절 설명하는 건 어렵잖아요. 내 성격이 어떻고 나는 어떤 걸 추구하는지 등이요. 그렇지만 외적인 것으로는 사진 한 장, 첫인상만으로도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표현할 수 있어요.”

요즘 ‘퍼스널 컬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사람이 인식하는 오감 중 87%를 차지하는 것이 시각이다. 그중 컬러의 비중이 60%로 시각적인 이미지를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퍼스널 컬러는 색채학 이론 중의 하나로 ‘개인이 가진 신체의 색과 어울리는 색’을 말한다.

“모든 사람에게는 피부와 눈동자, 머리 색 등 타고난 색소가 있어요. 여기에 어떤 색을 매칭하느냐에 따라 온도·채도·탁도·명도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피부톤이 달라져요.”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를 만나면 피부톤이 조명을 켠 것처럼 생기를 띈다. 이처럼 개인에게 딱 맞는 색 요소를 찾아내기 위해선 객관적인 기준과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팽정은 대표는 최근 발간한 '인생을 바꾸는 퍼스널 컬러 이야기’를 통해 이미지 컨설팅 및 브랜딩의 중요성과 자신의 색깔을 찾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책에는 퍼스널 컬러 셀프 진단 키트가 부록으로 제공돼 스스로 키트를 이용해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색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사진=양하늘 기자]
팽정은 대표는 최근 발간한 '인생을 바꾸는 퍼스널 컬러 이야기’를 통해 이미지 컨설팅 및 브랜딩의 중요성과 자신의 색깔을 찾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책에는 퍼스널 컬러 셀프 진단 키트가 부록으로 제공돼 스스로 키트를 이용해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색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사진=양하늘 기자]

팽 대표는 얼마 전 ‘인생을 바꾸는 퍼스널 컬러 이야기’를 발간했다. 그녀는 십수 년간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의 고객을 상담하며 최상의 컬러로 개개인의 매력을 찾아준 경험과 노하우를 책 속에 담아냈다.


< ‘인생을 바꾸는 퍼스널 컬러 이야기’ 중 일부 > 

같은 옐로 컬러라도 얼굴 톤에 맞는 옐로를 쓰니 이미지가 달라진 모습이다. [팽정은 대표의 저서 ‘인생을 바꾸는 퍼스널 컬러 이야기’ p.18]
같은 옐로 컬러라도 얼굴 톤에 맞는 옐로를 쓰니 이미지가 달라진 모습이다. [팽정은 대표의 저서 ‘인생을 바꾸는 퍼스널 컬러 이야기’ p.18]

“어머 정은이 재킷 너무 이쁘다.” “어디서 샀어?” “그런 컬러를 입다니 멋쟁이네.” 그렇게 난 그들의 소란스러운 시선을 즐겼다. 그런데 그 뒤에는 간혹 꼬리표 같은 걱정이 따라붙었다. “요즘 바쁘고 피곤한가 봐” “어제 잠 못 잤어?” 이런 말들이 이상하게 거슬렸다. 하지만 퍼스널 컬러를 알게 된 후 (중략) 그런 걱정에는 합리적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달았다. (중략) 그 재킷의 머스터드 옐로 컬러가 나의 얼굴 톤과 전혀 맞지 않았던 것이다. 이처럼 나와 어울리지 않는 컬러는 안색을 칙칙하고 어둡게 만들고, 다크서클이나 팔자주름까지 도드라져 보이게 한다. (중략) 그렇다면 나는 옐로 컬러를 멀리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그렇지 않다. 옐로 컬러 중에서도 색이 선명하고 푸른 기운이 감도는 색감을 고르면 화사하고 생동감 넘치는 얼굴로 표정이 한결 밝아진다. 이것이 퍼스널 컬러의 마법이다.


바이허의 퍼스널 컬러 진단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팽 대표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개인의 이미지 브랜딩에 목적을 두고 말투는 어떻게 해야 하고 자세나 보디랭귀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컨설팅하는 데 집중한다.

“사실 제가 하는 일은 컬러로 표현하긴 하지만 컬러가 다는 아니에요. 패션과 헤어·메이크업·표정·매너·보디랭귀지·스피치와 같은 요소들이 집약적으로 포함된 게 퍼스널 이미지 브랜딩이거든요.”

바이허의 컨설팅은 성향 분석부터 시작된다. 외적인 이미지는 개인의 성향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성향에서 시작해 이미지로 풀어간다.

평균이 사라지는 시대 속에서 자신만의 타고난 매력은 '나다움'이라는 최고의 강점을 갖기 때문이다.

"저희는 그걸 찾는 것에 집중해요. 그러려면 나에 대해 알아야 해요. 코로나 때부터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집중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MBTI 같은 것들이 성행을 한 거고요.”

성향과 이미지의 연결고리를 잘 찾아야 스타일링을 진행할 때도 실패하지 않는다. 외적인 이미지는 개인의 성향에서 나오기 때문에 성향 분석부터 시작해 퍼스널 컬러와 골격 스타일 등 나만의 뷰티 MBTI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픽=박시나 기자]
성향과 이미지의 연결고리를 잘 찾아야 스타일링을 진행할 때도 실패하지 않는다. 외적인 이미지는 개인의 성향에서 나오기 때문에 성향 분석부터 시작해 퍼스널 컬러와 골격 스타일 등 나만의 뷰티 MBTI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픽=박시나 기자]

자신의 타고난 성향을 아는 것은 스타일링을 하는 데도 매우 중요하다.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고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인데 레드가 잘 어울린다고 레드로 옷을 입으라고 하면 스타일을 바꾸기가 쉽지 않아요."

더 나아가 내가 매력적이려면 나는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귀여운 게 장점인데 섹시하게 해달라고 하면 어울리지 않아요. 귀여운 것을 극대화하는 쪽이 자신의 강점이 되는 거죠.“

◆ 자신의 스타일 제대로 알면 합리적 소비 가능해져

“유행이라고 해서 입었고 누가 예쁘다고 해서 해봤는데, 나한테 정말 어울리는 건 뭔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아요. 옷은 많은데 정작 필요한 자리에 입고 나갈 옷이 없다는 것도 많이 경험해 보셨을 거에요.”

팽 대표는 자신의 스타일을 제대로 알면 합리적인 소비도 가능해진다고 했다. 객관적인 기준을 가지고 보면 선택이 빨라진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쇼핑을 하면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요새는 금방 살 수 있어요. 기준이 생겼기 때문이에요. 이 컬러가 나한테 어울리고 이런 네크라인은 안 어울리고, 이런 원단은 어울리고 이런 스타일은 안 어울린다는 것을 아는 거죠.”

자신의 퍼스널 이미지와 스타일을 제대로 알면 쇼핑이 쉬워지고 낭비를 줄일 뿐 아니라 실패도 없게 된다.

유튜브 채널 ‘팽대표의 나를 찾는 TV’는 이미지 브랜딩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트렌디한 패션, 뷰티,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주소=https://www.youtube.com/@TV-ct3mm/videos]
유튜브 채널 ‘팽대표의 나를 찾는 TV’는 이미지 브랜딩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트렌디한 패션, 뷰티,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주소=https://www.youtube.com/@TV-ct3mm/videos]

팽 대표는 누적 조회 수 650만에 달하는 유튜브 ‘팽대표의 나를 찾는 TV’를 운영하고 있다. 

“바이허에서 컨설팅을 받으신 분들이 받는다고 한 번에 다 잘 하지는 않기 때문에 그런 분들을 위해 유튜브를 만들었어요. 저희가 유튜브에서 주목받았던 부분이 골격 이미지 분석이었어요."

골격 이미지 분석은 타고난 골격 스타일에 따라서 자신의 신체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드러낼 수 있는 패션 스타일링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다. 

"같은 블루라도 원단의 느낌이 다를 수 있고, 길이감이나 색감이 다를 수 있어요. 이런 전체적인 패션 스타일까지 맞춰서 컬러를 찾았을 때, 내가 조금 더 매력적으로 아름답게 보여요. 그게 바이허가 갖는 차별점이에요."

◆ 개인의 욕구커져···전 연령층 관심↑회식 대신 단체 방문 트렌드

20년~30년 전만 해도 ‘이미지 브랜딩’은 정치인이나 유명 인사들이 찾는 관심사였다. 팽 대표에 의하면 요즘은 일반인들이 훨씬 더 많이 찾는다고 한다. 개인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방증이다.

주말에는 10대~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센터를 찾는다. 자신에 대해 알고 싶어서 찾아오는 사람부터 전문가가 되고 싶어 배우러 오는 사람까지 목적도 다양하다.

연인끼리 데이트 코스로, 자녀들은 어버이날 선물로, 몇 년 전부터는 회사에서 부서별로 연수나 회식 대신 오는 경우도 많아졌다. 

“개인의 브랜딩에 대한 욕구가 확실히 커지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퍼스널 컬러를 아는지 물어보면 모른다고 답하는 남성들이 많았는데 요즘엔 거의 다 알고 있는 분위기에요.”

최근 들어 남성 패션 브랜드 행사나 교장 연수, 대기업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팽 대표를 강의자로 초청하는 일이 늘고 있다. 

교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역량강화 연수에서 퍼스널 이미지과 골격분석을 통한 패션 컨설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팽정은 대표. [사진=바이허]
교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역량 강화 연수에서 퍼스널 이미지와 골격 분석을 통한 패션 컨설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팽정은 대표. [사진=바이허]

모든 연령층에서 개인의 이미지 브랜딩을 위한 관심이 높아졌고 특히, 남성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장의 분위기다.

“예전에는 팽 대표인 저를 찾아오는 사람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이미지 브랜딩의 필요성을 느껴 스스로 업체를 검색해서 찾아오는 분들이 부쩍 늘었어요.”

◆ K뷰티 이미지브랜딩 센터 오픈···국내외 산업 확대

유튜브 시장이 커지면서 콘텐츠를 보고 물어물어 찾아오는 외국인도 많아졌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나에 대한 관심, 내가 어떻게 하면 좀 더 예쁘게 보일까 아름다워 보일까 하는 마음은 동일한 것 같아요.”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어를 독학해서 찾아오는 경우도 있고, 팽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를 구독하며 생긴 해외 팬들도 있다.

한국 스타일을 배우고 싶어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가 좋아서 한국 사람들의 마인드까지 배우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해외에서는 K뷰티가 유행이다 보니 워낙 관심들이 많아요. 한국 가면 체험해야 할 몇 가지 필수 코스로 찾아보고 예약할 정도에요.”

바이허는 올해 초 강남에 ‘K뷰티 이미지브랜딩센터’를 오픈했다. 날로 커지는 K뷰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컨설팅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퍼스널이미지브랜딩협회 '창립식 및 총회'에 참석한 팽정은 대표와 회원들의 모습. 팽 대표는 협회 운영을 통해 컨설턴트 교육 사업과 전문가 육성에 힘쓰고 있다. [사진=바이허]
한국퍼스널이미지브랜딩협회 '창립식 및 총회'에 참석한 팽정은 대표와 회원들의 모습. 팽 대표는 협회 운영을 통해 컨설턴트 교육 사업과 전문가 육성에 힘쓰고 있다. [사진=바이허]

그녀는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퍼스널이미지브랜딩협회 회장이기도 한 그녀는 두 기관의 협업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주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퍼스널 컬러 진단과 이미지를 코칭하는 업체들 또는 단체들 간의 단합과 성장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의 이미지 브랜딩 시장을 키워나가는 것이 더 큰 공동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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