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수 해저터널 위치도.  [사진=DL이앤씨]
남해-여수 해저터널 위치도.  [사진=DL이앤씨]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DL이앤씨는 국토교통부가 발주한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의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통보서를 수령했다고 22일 밝혔다.

DL이앤씨가 해저 분기터널이라는 창조적인 설계 차별화 카드로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국도건설공사(이하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사업)’를 수주했다. 앞서 국내 최장 현수교인 ‘이순신대교’와 세계 최장 현수교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 등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DL이앤씨는 세계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서 설계 차별화로 기술 한계를 지속적으로 뛰어넘는 도전정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사업은 전남 여수 신덕동과 경남 남해 서면을 연결하는 총 8.09㎞의 4차로 국도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6,974억원으로 해저 분기터널 구간(5.76㎞)을 포함하고 있다. 오는 2031년 준공 시 남해-여수 간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3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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