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사옥.  ⓒ전경련
전경련 사옥. ⓒ전경련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성격인 ‘갓생 한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회가 두 번째 타자로 재계 총수 중 한명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거론과 관련 ‘NCND(시인도 부정도 아님)’라고 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 개최 시기와 CEO 물색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갓생한끼’는 3차례 진행 예정으로 지난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첫 스타트를 끊었다.

김병준 전경련 직무대행 회장 임기 만료가 8월 말로 예정된 가운데 이 기간 한 차례 더 진행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는 현재로선 정해진 바가 없다. 특히, 재계 서열 3위인 정 회장이 첫 스타트를 끊은 만큼 무게감이 있는 그룹 총수가 다음 타자로 물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그룹 회장들의 스케줄이 빡빡한 상황에서 조율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10대그룹 외에 인물 섭외 가능성도 열려있다.

10대 그룹과 접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전경련 관계자는 <시사프라임>과 통화에서 “말씀드릴 수 없다. 개최 시기도 현재로선 정해진 게 없다”고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다음 타자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선 “맞다, 틀리다 얘기할 수 없는 입장이다, 저희가(전경련)가 얘기를 한 것은 아니다”면서 “NCND”라고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갓생한끼’ 첫 스타트 반응이 좋았다는 평가가 나온터라 두 번째 누가 나올지에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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