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조종사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따른 승객, 화주, 여행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 노동조합의 단체 행동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달부터 총 63명 규모로 구성된 ‘APU 쟁의행위 대응 TF’를 운영해 왔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오는 24일부터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조종사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최대 국제선 20%, 국내선 50%의 공급 축소 가능성이 높아 모든 예약 상황 등을 분석해 감편, 항공 스케줄 조정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시작된 조종사 노조의 단체행동으로 7월 16일까지 국제선 2편, 국내선 10편이 결항되고 국제, 국내선 합계 56편이 지연됐다.  특히, 항공유 과다 사용 및 과도한 정비 요구 등을 통해 고의적으로 항공기 정시 운항을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