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CI. [사진=네이버]
네이버 CI. [사진=네이버]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네이버의 2023년 2분기 실적이 매출 2조 4,079억 원, 영업이익 3,72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24일 '하이퍼클로바 X' 공개를 필두로 B2B 사업을 강화해갈 예정이다.

네이버의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 플랫폼 9,104억 원 ▲커머스 6,329억 원 ▲핀테크 3,397억 원 ▲콘텐츠 4,204억 원 ▲클라우드 1,045억 원이다.

서치플랫폼 부문은 9,1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검색광고에서 광고 효율이 향상되어 4.3% 증가하고, 플레이스 광고 매출이 92% 성장했다. 플레이스 광고는 장소 검색 시에 가게 마케팅이 이루어지는 검색 광고 방식이다.

네이버는 제품 탐색, 검색, 구매, 결제 모두를 아우르며 소비자의 여정을 책임지고 있다. 플레이스 광고의 매출이 상승하는 데 기여했을 것으로 보인다.

커머스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며 6,329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11조 9천억 원으로 14.8%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4,204억 원을 기록했고 일본, 미국 등에서 이용자가 증가하며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가 4,448억 원으로 8.6% 증가했다.

핀테크 부문 매출은 3,3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4조 6천억 원으로 21.2% 증가했다. 삼성페이가 연동된 효과로 오프라인 결제액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수준인 1조 4천억 원을 기록했다.

■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24일 공개

네이버는 오는 24일 차세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공개한다. 네이버 자체 대화형 AI '클로바 X'에도 집중한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B2B 상품을 강화한다. 현재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하이퍼스케일 AI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하는 업체 수는 700여 곳이다(6월 기준). 하이퍼클로바X는 한컴 오피스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되며 만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분기 주요 사업부문 모두 고르게 성장했으며 앞으로 장기간 축적해 온 AI 기술력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네이버만의 생성형 AI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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