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EAL(엑스리얼)은 AR 글래스 'Xreal Air'를 위한 'Xreal BEAM'을 10일부터 정식판매한다. [사진=엑스리얼]
XREAL(엑스리얼)은 AR 글래스 'Xreal Air'를 위한 'Xreal BEAM'을 10일부터 정식판매한다. [사진=엑스리얼]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글로벌 AR 글래스 제조사 'XREAL(엑스리얼)'이 지난 7월 공개한 'XREAL BEAM(엑스리얼 빔)'이 8월 10일부터 정식판매에 돌입한다. 정식판매 전 대여 서비스를 통해 먼저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었다.

(본 기사는 엑스리얼으로부터 엑스리얼 빔(XREAL BEAM), 엑스리얼 에어(XREAL AIR) 대해 체험한 내용이다.)

엑스리얼은 AR 글래스 'XREAL AIR(엑스리얼 에어)' 출시 이후 전 세계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공간 디스플레이 장치 'XREAL BEAM(엑스리얼 빔)'을 출시했다. 기기 확장성, 충전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편리성, 다양한 화면 모드 적용 등 고객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VR/AR 체험 시 화면의 움직임에 따라 멀미감을 느낄 수 있다. 엑스리얼 에어는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세 가지의 화면 모드를 지원한다.

▲3Dof 트래킹 기능으로 화면이 고정되어 있는 '화면고정 모드(Body Anchor)' ▲영상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시야에 맞추어 화면이 움직이는 '흔들림방지 모드(Smooth Follow)' ▲화면 이동 시 축소하여 이동하여 시각적 간섭을 줄이는 '사이드뷰 모드(Sideview)' 중 이용자와 상황에 맞게 설정하면 된다.

직접 써봤을 때 화면고정 모드는 화면이 흔들리지 않아 어지러움이 없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시선에 따라 흔들림방지 모드로 고개를 따라 화면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이 더 편리하게 느껴졌다.

엑스리얼 빔 사용을 위해서는 빔과 AR글래스를 연결하고, 빔과 기기를 연동해야 한다. AR 글래스와 빔은 모두 C타입 단자로 되어 있다. 충전하면서도 글래스와 빔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충전량은 빔 버튼 위쪽의 라이트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다만 배터리가 방전되었을 때는 충전이 어느 정도 된 후에 사용하는 것이 배터리 유지에 좋다.

엑스리얼 빔은 C타입 케이블을 포함해 구매 가능하다. 'Xreal Air(엑스리얼 에어)'는 엑스리얼의 AR 글래스로, 빔 구매 시 옵션으로 구매해야 한다.

AR 글래스 엑스리얼 에어. [사진=박세연 기자]
AR 글래스 엑스리얼 에어. [사진=박세연 기자]

스마트폰을 엑스리얼 에어와 연결 이용하려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네뷸라(Nebula)' 어플리케이션을 설치 후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호환 가능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은 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제한적이나, 추후 늘려갈 예정이다.

사용하면서 선명한 시야와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점차 편해지는 빔 조작감에 메타버스를 잘 느낄 수 있도록 고민하여 제작이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력이 안 좋을 시 안경점에서 도수를 조정하여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무엇보다 AR 글래스와 빔의 디자인이 세련된 점이 눈에 띈다.

VR/AR이 익숙한 사람이라면, 편리하게 가상세계를 즐길 수 있는 엑스리얼 빔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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