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즈: 스카이라인'의 로고. [사진=홈페이지 갈무리]
'시티즈: 스카이라인'의 로고. [사진=홈페이지 갈무리]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스팀(STEAM)은 이달 28일부터 9월 4일까지 '전략 게임 축제' 할인을 진행하게 된다. 전략 게임의 할인 축제를 앞두고, 9년째 사랑받고 있는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의 정점이라 꼽히는 '시티즈: 스카이라인'을 플레이 해보았다.

'시티즈: 스카이라인'은 2015년 출시된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이다. 도시건설을 콘텐츠로 하는 게임들 중에서는 완성도로 손에 꼽히며, Xbox One, Origin(오리진), PS4,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기에 콘솔로도 퀄리티 높은 도시건설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제작사 'Colossal Order(콜로설 오더)'는 핀란드의 게임사로, 첫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 '시티즈 인 모션(2011)'과 '시티즈 인 모션 2(2013)'을 제작 후, 이를 발전시켜 지금의 시티즈: 스카이라인을 완성했다.

시티즈: 스카이라인은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의 또 다른 대표작 'SIM CITY(심시티, 1989)' 시리즈와 비교를 많이 받는데, 실제로 '심시티 4'를 벤치마킹하여 개발되었다. 그 맥을 이어서 확실한 장점을 보여주며 도시건설 시뮬레이션을 즐기는 팬들에게 꾸준히, 다년간 사랑받는 게임이 되었다.

■ 전략 게임의 진수를 느껴보고 싶다면 플레이해볼 것

게임을 시작하면 맵 선택과 도로 건설부터 시작하여 도시 건설이 이루어지게 된다. 도로를 건설한 후 주변 구역의 용도를 설정하여 건물과 교통의 배치를 해나간다. [사진=인게임 캡처]
게임을 시작하면 맵 선택과 도로 건설부터 시작하여 도시 건설이 이루어지게 된다. 도로를 건설한 후 주변 구역의 용도를 설정하여 건물과 교통의 배치를 해나간다. [사진=인게임 캡처]

시티즈: 스카이라인처럼 고사양의 게임이 오프라인 플레이 전용이라는 점이 신기했다. 다만 게임 퀄리티에 대응하는 기기 사양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CPU i5와 램 32GB는 기본이고, 게임을 더 다채롭게 즐기려면 i7보다 상위의 사양이 필요한 실정이다.

시티즈: 스카이라인에는 도시건설 장르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교통흐름의 구현이 굉장히 잘 되어 있다. 보통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는 건물의 배치와 기능에만 집중하는데,  주차공간, 대중교통 등을 적절히 활용하고 도로도 교차로, 일방통행 원형로터리 등 도로의 종류도 장소에 맞게 배치해야 한다.

물리법칙, 교통흐름 구현, 건물/지형 특성의 구현(심지어 자연재해까지) 등 게임 성능이 확실하게 뒷받침해주는 만큼 매니아층이 탄탄하다. 단순히 조금씩 건물을 늘려가는 것보다 산 지형에도 건물을 지어보고, 물의 도시라는 콘셉트로도 도시를 만들어 시뮬레이션해보고 다른 유저들과 소통하고 만든 도시를 자랑하기도 한다.

'시티즈: 스카이라인'의 후속작이 오는 10월 공개된다. [사진=홈페이지 갈무리]
'시티즈: 스카이라인'의 후속작이 오는 10월 공개된다. [사진=홈페이지 갈무리]

시티즈: 스카이라인은 오는 10월, '시티즈: 스카이라인 II'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격은 한화 52,000원으로 윈도우, PS5, XSX를 지원할 예정이다. 두 번째 시티즈에 대해 정보가 공개될 때마다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올라가고 있다.

살아 숨쉬는 듯한 도시전략 게임을 플레이해보고 싶고, 큰 도시의 흐름을 내 입맛대로 조절하고 또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명불허전 '시티즈: 스카이라인'을 플레이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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