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18. 제임슨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고문진 기자]
23.08.18. 제임슨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고문진 기자]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아이리쉬 위스키 브랜드 제임슨의 더블린 증류소를 그대로 재현한 공간이 서울 한복판에 자리 잡았다.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 오픈한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제임슨 디스틸러리 온 투어(JAMESON Distillery on Tour, 제임슨 양조장 투어)’ 팝업 스토어가 바로 그곳이다.

스탠다드의 초록병이 떠오르는 녹색 바탕에 크고 작은 오크통이 곳곳에 배치된 팝업의 외관만 봐도 제임슨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23.08.18. 팝업 입구에 있는 보틀샵. [사진=고문진 기자]
23.08.18. 팝업 입구에 있는 보틀샵. [사진=고문진 기자]

입구에 들어서면 우선 오른쪽에 ‘보틀샵’이 있는데, 이곳에서 최초 공개되는 제임슨 X 디키즈 리미티드 에디션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 제임슨 보틀을 구매하면 △콜라보 데님 에코백 증정(택 1) △보틀 각인 서비스 △럭키 드로우 △360도 포토 부스 이용 등의 특별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디키즈 콜라보 보틀은 한 병에 33,000원, 블랙배럴은 53,000원이다.

 

23.08.18. 하이볼 바에서 제임슨 위스키로 제조한 하이볼을 맛볼 수 있다. [사진=고문진 기자]
23.08.18. 하이볼 바에서 제임슨 위스키로 제조한 하이볼을 맛볼 수 있다. [사진=고문진 기자]

입구 왼쪽으로는 제임슨 위스키로 제조한 하이볼을 맛볼 수 있는 ‘하이볼 바’가 있다. 가격은 △제임슨 하이볼(5,000원) △제임슨 블랙배럴 온더락(7,000원) △제임슨 디키즈 하이볼(7,000원) 이며, 곁들여 먹기 좋은 수제 소시지도 4,000원에 판매한다.

 

23.08.18. 디키즈 콜라보 존. [사진=고문진 기자]
23.08.18. 디키즈 콜라보 존. [사진=고문진 기자]

보틀샵 옆으로는 ‘디키즈 콜라보 존’이 자리 잡고 있는데, 최근 MZ세대의 지지를 받으며 대세 브랜드로 부상한 글로벌 워크웨어 브랜드 ‘디키즈(Dickies)’와 협업한 ‘크래프티드 투게더(Crafted Together)’ 한정판 에디션을 감상할 수 있다.

장인정신(Craftmanship)에 영감을 받는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DNA를 한껏 담아내, 제임슨의 아이코닉한 ‘배럴맨(Barrelman)’ 아이콘과 마치 디키즈의 데님웨어를 연상하게 하는 바틀 라벨이 특징이다.

 

23.08.18. 360도 포토부스. [사진=고문진 기자]
23.08.18. 360도 포토부스. [사진=고문진 기자]

그 옆으로는 초대형 제임슨 오크통 안에 들어가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360도 포토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 촬영한 결과물을 필수 해시 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럭키드로우 1회 쿠폰을 증정한다.

보틀샵에서 구매한 보틀의 각인 서비스나 럭키드로우 이벤트는 포토부스 옆 고객 혜택 부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23.08.18. 보틀 각인 서비스와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진행 중인 고객 혜택 부스. [사진=고문진 기자]
23.08.18. 보틀 각인 서비스와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진행 중인 고객 혜택 부스. [사진=고문진 기자]

하이볼 바 뒤쪽에 있는 ‘제임슨 증류소 투어’ 공간은 브랜드 앰배서더와 함께 증류소 투어 및 테이스팅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증류소 투어 프로그램이 가장 인상 깊었다. 투어 가이드를 통해 제임슨의 헤리티지와 브랜드 스토리를 보고 들은 뒤 마지막 제품 테이스팅을 할 때면, 단순히 독주의 도수가 주는 무거움 그 이상의 깊이가 담긴 한 모금을 들이키는 듯한 기분 좋은 묵직함이 느껴진다.

 

23.08.18. 증류소 투어 존에서 가이드가 브랜드 스토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고문진 기자]
23.08.18. 증류소 투어 존에서 가이드가 브랜드 스토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고문진 기자]

투어 공간과 연결된 2층에는 ‘칵테일 클래스존’이 있다. 증류소 투어와 칵테일 클래스 체험 모두 제임슨 공식 인스타그램에 링크된 네이버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팝업에서 만난 20대 후반 커플은 “SNS 보고 알게 됐고, 운 좋게 클래스 체험 예약에도 성공해서 이것저것 잘 즐기다 간다”라며 “아직은 날이 많이 더워서 어딜 나가기가 무서운데 팝업 위치가 (롯데월드)몰이라 장소도 좋았고, 하이볼을 즐길 수 있는 점도 좋았다”고 말했다.

 

23.08.18. 증류소 투어 마지막 코스인 테이스팅을 기다리는 방문객들. [사진=고문진 기자]
23.08.18. 증류소 투어 마지막 코스인 테이스팅을 기다리는 방문객들. [사진=고문진 기자]

페르노리카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제임슨의 글로벌 캠페인 ‘와이든 더 서클(Widen the circle, 너의 세상을 넓혀봐)’의 일환이며, 아시아에서 두 번째, 전 세계적으로는 여섯 번째로 여는 사업”이라며 “2030 사이에서 유행하는 하이볼 트렌드에 맞춰 가성비 등의 장점을 부각해 제임슨이라는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팝업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팝업을) 운영하는 자리의 경우 계약 기간 종료 후 롯데 측에서 곧바로 다른 팝업 스케쥴이 있는 거로 알고 있어서 같은 장소에서는 어렵고 다른 형태로 운영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오감으로 아이리쉬 위스키를 즐길 수 있는 제임슨 팝업은 이번 달 23일까지 운영한다.

 

23.08.18.  [사진=고문진 기자]
23.08.18. 아래 왼쪽은 제임슨 디키즈 하이볼, 오른쪽은 제임슨 하이볼(진저&라임). [사진=고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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