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라리아 홈페이지]
[사진=테라리아 홈페이지]

[시사프라임 / 박세연 기자] 캐릭터의 외관부터 난이도, 세계의 크기, 이후에 만나게 될 NPC들까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딸려 있는 높은 자유도의 게임 '테라리아(Terraria)'를 소개한다.

테라리아(Terraria)는 2011년 미국의 게임사 'Re-Logic(리-로직)'에서 발매한 샌드박스형 액션 어드벤처 RPG 게임이다.

2D 도트 그래픽으로 되어 있으며 상하좌우로 이동하며 전투, 건설, 아이템 수집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2011년 이후 꾸준히 사랑받는 장수 게임이며 모바일(iOS)과 콘솔(Switch, PS3, PS4) 환경도 지원하고 있다.

■ 자유로운 샌드박스형 게임: 채굴하고, 전투하고, 건축할 것

샌드박스형 게임이란 정해진 목표 없이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자유도 높은 게임 장르를 말한다. 유명한 샌드박스형 게임 중에는 ▲마인크래프트 ▲게리 모드 ▲시티즈: 스카이 라인 ▲플래닛 코스터 ▲심시티 시리즈 등이 있고, 국내 게임 중에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있다.

샌드박스형 게임에서 스토리나 업적은 선택사항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아바타를 통해 체험하는 가상세계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대로 정해진 스토리와 가이드에 따라가야 하는 게임은 테마파크형 게임이라고 불린다.

테라리아는 싱글과 멀티플레이 모두 가능하며 만들어놓은 싱글 월드에 다른 유저가 방문할 수도 있다. 플레이어가 하는 일은 크게 채굴, 전투, 건축으로 나눌 수 있다.

무기, 도구, 광물 등 모든 것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이러한 높은 자유도가 테라리아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불친절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시티즈: 스카이라인'에서 각 부지와 건물, 도로의 배치가 게임을 쉽게도 어렵게도 만드는 것처럼, 플레이어는 테라리아에서 자유롭게 건축, 탐험, 전투에 임하며 다양한 모양새의 테라리아를 즐길 수 있다.

■ 테라리아 세계 만들기

테라리아 월드 생성 창 모습. [사진=인게임 캡처]
테라리아 월드 생성 창 모습. [사진=인게임 캡처]

테라리아에 접속하면 플레이어가 원하는 특성의 월드와 캐릭터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한다.

월드 난이도 네 가지 ▲Journey ▲Classic ▲Expert ▲Master 중 하나를 고르고,맵 크기도 ▲Small ▲Medium ▲Large 중 고를 수 있다. 게임의 설명이 자세하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의 경우 Journey, Small을 선택하고 게임을 익혀가는 것을 추천한다.

월드에는 오염지형이 존재하는데, 게임 시작 전 ▲Corruption ▲Crimson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지형에 따라 나타나는 몬스터와 보스, 아이템이 다른데, Corruption 모드는 보스 난이도가 쉽다는 특징과 Crimson은 획득하는 아이템의 성능이 더 좋다는 특징이 있다.

테라리아 내에는 NPC가 존재하며 등장 조건을 채우고 빈 집을 지으면 나타나게 된다. 집의 크기와 재료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데, 플레이어는 초반에 최소 재료로 집을 짓기 시작하게 된다.

NPC가 3명 이상 모일 경우 마을이 형성된다. 이때 NPC에 따라 선호하는 지형과 상성이 맞는 NPC가 정해져 있다. 하지만 관계가 복잡하다 보니 모든 상성을 맞추는 방법은 없다고 보고 플레이하게 된다. 플레이어의 선호도에 맞추는 것이 가장 편하다.

마을 펫이라는 NPC가 있는데, NPC '동물학자'에게 고양이, 개, 토끼 허가증을 구입하여 NPC를 마을에 들일 수 있다. 생김새가 동물마다 여러 모양이 있어 취향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테라리아는 몬스터나 플레이어가 사망할 시 모션이 잔인하기로 유명했지만 설정에서 끌 수 있도록 패치되었으니 참고하자. 또 콘솔과 모바일 환경에서 조작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유저도 많아 PC 플레이를 추천한다.

공식사이트에서도 커뮤니티와 테라리아 관련 새로운 소식들을 들을 수 있다. 다만 공식적으로는 1년에 1~2번 정도 글이 올라오고 있다. 테라리아는 현재 스팀에서 10,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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