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 주관, EU 지원의 ‘버터 오브 유럽’ 캠페인 일환
“풍부한 맛,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프랑스 버터 우수성 알려

 

23.10.11. 행사 시연을 맡은 소피텔 앰배서더 총괄셰프 미카엘 로빈(Mikael Robin) 셰프. ( [사진=고문진 기자]
23.10.11. 행사 시연을 맡은 소피텔 앰배서더 총괄셰프 미카엘 로빈(Mikael Robin) 셰프. ( [사진=고문진 기자]

[시사프라임/고문진 기자] “사람들이 간혹 버터가 건강한 식재료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데, 적당량의 버터는 건강에 좋습니다.”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프랑스 버터 행사 “프랑스 버터, 평범한 요리에 마법을 더하다”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 끄니엘(CNIEL·Le Centre National Interprofessionnel de l'Economie Laitière)이 주관하고 유럽연합(EU)이 지원하는 프랑스 버터 홍보 캠페인 ‘버터 오브 유럽’의 일환이다.

 

23.10.11. 정하봉 이사가 프랑스 버터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고문진 기자]
23.10.11. 정하봉 이사가 프랑스 버터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고문진 기자]

소피텔 앰배서더 정하봉 이사는 “최근 베이커리 분야의 마케팅이 커지고 버터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면서, 오늘과 같은 자리가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다”라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어 “전 세계에서 현재 대한민국 서울처럼 수도권 근교에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많은 곳이 있을까 싶은데, 향후 얼마나 많아질지 모르겠지만, 그것이 대한민국에서 볼 수 있는 굉장히 특이한 외식 형태 중 하나”라며 “그런 베이커리 제품에는 버터가 쓰이고 있으며, 특히 다수 요리에 유럽 버터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게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의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즐거운 건강 관리) 트렌드는 지방을 지양하던 과거 흐름에서 벗어나 적정량의 지방 섭취를 통해 건강을 챙기는 방향으로 바뀌면서, 지방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이에 따라 저탄고지 식단 등이 유행하고 있다.

건강한 지방의 대표 식품군인 버터는 비타민 A와 D, 필수 지방산이 풍부해 비만, 심혈관 질환 및 뇌졸중 위험 감소 등의 이점이 있다.

 

23.10.11. 행사 참가자가 버터를 활용한 레시피 시연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고문진 기자]
23.10.11. 행사 참가자가 버터를 활용한 레시피 시연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고문진 기자]

그중에서도 프랑스 버터는 △온화한 기후 △일정한 강우량 △충분한 목초지와 농지 등 이상적인 우유 생산 환경과 더불어 높은 수준의 생산 과정을 거치면서 더 좋은 품질의 버터로 평가받는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 버터는 법적 정의에 의해 보호되는 제품이라, 버터라는 이름을 붙이려면 모든 화학 성분에 대한 엄격한 관리는 물론, 유지방 함량이 82% 이상 되어야 한다.

행사 시연을 맡은 소피텔 앰배서더 총괄셰프 미카엘 로빈(Mikael Robin) 셰프는 “요리를 할 때 식재료에 대해 상당히 까다로운 편인데, 특별히 버터에 대해서도 유럽산 그리고 프랑스산 버터만을 사용하고 있다”며 “그 이유는 프랑스산 버터를 사용해야만 프랑스 요리 고유의 풍미와 그 맛을 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며 프랑스 버터의 이점을 설명했다.

이날 미카엘 셰프는 버터를 활용한 세 가지 레시피를 직접 시연했다. 행사에 참석한 국내 식품 관련 기자들과 푸드 칼럼니스트, 관련 인플루언서들 역시 시연에 참여해 프랑스 버터를 사용한 다양한 건강 메뉴를 경험했다.

 

23.10.11. 미카엘 로빈 셰프가 직접 시연한 버터 활용 메뉴 3종.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호박 감자 퓨레, 수비드 닭가슴살 & 5가지 스파이스 쥬 ▲구운 대구와 버터 감자 브로콜리 무슬린, 프리세 샐러드 & 윈터 트러플 ▲연어알과 버터 감자 무슬린. [사진=고문진 기자]
23.10.11. 미카엘 로빈 셰프가 직접 시연한 버터 활용 메뉴 3종.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호박 감자 퓨레, 수비드 닭가슴살 & 5가지 스파이스 쥬 ▲구운 대구와 버터 감자 브로콜리 무슬린, 프리세 샐러드 & 윈터 트러플 ▲연어알과 버터 감자 무슬린. [사진=고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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