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에 디지털 영상, 인공지능(AI)등 디지털 전환 기술 총집결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코엑스가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옥외 광고 박람회인 ‘제31회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KOSIGN)’을 16일 코엑스 A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코사인전은‘옥외광고에 디지털을 더하다(Digital beyond Signs)’라는 주제로 한울상사, 엡손, HP, 코스테크, 재현테크 등 옥외광고 및 디지털 프린팅 관련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350부스를 꾸렸다.
전시관 입구부터 형형색색이 주는 컬러는 우주의 모든 색이 전시장에 다 모인 듯 했다. 옥외광고에서 반사하는 빛과 디지털프린팅의 조화가 가던 길을 멈추게 한다.
전주에서 온 최모씨는 “글로벌 시장변화와 신규 출시된 장비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왔다" 며 코사인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선을 돌려 옥외광고 사업 종사자를 위한 교육이 진행되는 교육장으로 다가갔다, 100명은 넘을 것 것은 다수가 '디지털 사이니지와 결합하는생성AI와 메타버스의 가능성에 대한 열띤 강의에 주목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옥외광고대상 수상작 전시관을 들렀다. 수상작 하나하나에 탄성이 절로 났다. 조형성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들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매료시켰다. 그 이상의 감동은 현장에 직접 가서 느껴보기를 추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통 옥외광고 및 간판 기술에 디지털 영상,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디지털프린팅 기술의 적용 범위를 섬유, 인테리어, 유통설비 등 다양한 응용산업분야로 확장하고자 기획되었다고 한다.
아울러 옥외광고 및 프린팅 산업 내 스타트업의 진입을 확대하고 이종산업분야와의 기술교류를 촉진시킴으로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엑스 이동기 사장은 “우리나라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공공 미디어, 스마트시티, 리테일 등 적용분야의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2027년까지 2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 옥외광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기업 간 기술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옥외광고 및 마케팅에 있어 활용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의 최신 정보와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간 기술교류를 확대하기 위하여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16~17일 양일간 ‘디지털 사이니지 세미나’를 개최한다.
따라서 코엑스는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와 함께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인쇄(POD, Print-On-Demand)’기술 및 신규 장비를 개막식 16일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