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과 품격 두루 갖춘 3,000여 가지 선물이 한자리에

23. 12.13. 전국에서 내로라 하는  농·축·수산물부터 전통상품, 주류, 건강식품, 생활용품을 둘러보는 소비자들 [사진= 김종숙 기자]
23. 12.13. 전국에서 내로라 하는  농·축·수산물부터 전통상품, 주류, 건강식품, 생활용품을 둘러보는 소비자들 [사진= 김종숙 기자]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성탄절과 연말연시, 설날' 등을 앞두고 가성비 높은 프리미엄급 선물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렸다.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설맞이 명절선물전' 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어떤 선물을 어느 정도 선에서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3000여 가지 농·축·수산물부터 전통상품, 주류, 건강식품, 생활용품까지 다채롭게 내놓았다. 

특히 이번 명절선물전이 내놓은 핵심 키워드는  프리미엄가성비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는 것.  선물전에는 가격이 높아진 원물보다는 가공품 선물과 MZ세대도 즐기는 전통주류와 와인 등의 품목들이 대거 참여 한 것으로 주최측은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가격 부담에 대한 온도차는 확실히 달랐다.  서울 은평구 A씨(60대, 여)는 "정말 갈 수록 사람 구실 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인지상정 선물을 안하고 살수는 없지 않은가.  체감할 정도로 저렴하다는 느낌은 없지만 각 지역의 특산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시식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니 지인들에게도 소개 할 수 있는 장점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 화곡동 B씨(50대, 여))는 "일반 유통을 거치지 않고 직접 생산·제조사가 전시회를 참가해서인지 착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사은품도 받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23. 12. 13. 홍삼고 세트를 둘러보며 시음하는 관람객 [사진=김종숙 기자]
23. 12. 13. 홍삼고 세트를 둘러보며 시음하는 관람객 [사진=김종숙 기자]

 

전시회 주최측은  “올해도 가격과 품질 등 소비자들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 줄 것"이라며 "실속 있는 선물을 모두 만나는 명절선물전에서 풍성한 연말연시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물가 폭등을 비롯한 대외적인 경제 상황까지 악화되면서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는 더 팍팍한 실정이다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는 매력 포인트는 역시 ‘가격 경쟁력’ 이다. 

32회차를 맞은 이번 '명절선물전' 은 오는1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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