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이 2024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 에서 총평을 하고 있다.  [사진= KB금융그룹]
]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이 2024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 에서 총평을 하고 있다. [사진= KB금융그룹]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은 “경영진과 CEO는 한 팀이다”라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지난 5일 그룹의 전략 목표와 방향을 논의하는 ‘2024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에서 “그룹의 경영전략은 CEO 한 명이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주주와 고객님의 관점에서 수립되어야 하고, 임직원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자”며 “고객이 존재하는 곳이라면 KB가 어디든지 함께 해야 하고 모든 순간 고객과 연결되어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존하는 것이 곧 성장’하는 시대를 맞아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양 회장은 경영진들로부터 사전에 전달받은 ‘CEO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하나씩 답변하며 그룹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집중해야 하는 분야는 물론 리더십의 덕목과 다양성, 금융의 시대적 소명 등 다양한 분야에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미래를 위한 융합과 화합’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경영진워크숍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고객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그룹 차원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 발표’ 시간에는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KB금융의 중장기 지향점으로 평생금융파트너로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No.1 디지털금융그룹이 제시됐다. 이는 KB만의 차별화된 가치로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하여 전통금융 영역의 한계를 뛰어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아울러 10년 뒤 당면하게 될 메가 트렌드를 반영하여 올해부터 3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영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하여 KB국민은행 이재근 행장은 지난 2024년 시무식에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No.1 디지털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KB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으로 직원의 정예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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