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사옥.  [사진=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중앙회 사옥. [사진=새마을금고]

[시사프라임 / 박시나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조직 규모 축소에 나섰다. 또,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를 신설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2일 이사회을 열고 올해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신임 중앙회장의 경영방침과 새마을금고 혁신안을 반영해 건전한 금고를 육성하기 위한 지도감독기구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데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먼저 조직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전략조정·ESG금고경영지원·공제 총 3개 부문을 폐지하고, 대체투자 등 유사·중복 기능을 가진 7개 본부를 통폐합한다.

또, 현행 9개 부문 40개 본부, 124개 부는 8개 부문 34개 본부, 111개 부로 개편했다. 이는 20개 직책을 축소해 비대해진 중앙회 조직을 슬림화해 실무진 중심의 업무효율화 및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직 축소에 따른 리스크 관리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불확실한 금융시장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리스크관리 기능 및 금고에 대한 지도감독 기능은 강화했다.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CRO)를 신설하고, 리스크관리본부를 부문으로 승격하여 전사적 리스크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금고여신금융본부와 금고여신관리부를 각각 여신지원부문과 여신관리본부로 격상해 새마을금고의 대출 및 연체율 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  PF대출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예금자보호실을 금고구조개선본부로 확대함으로써, 부실금고에 대한 합병·경영개선조치를 통해 금고의 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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