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1. 22. 최근 5년 간 창업지원 받은 소상공인 생존율. [그래픽=김종숙 기자]
23. 1. 22. 최근 5년 간 창업지원 받은 소상공인 생존율. [그래픽=김종숙 기자]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신생기업의 1년 후 생존율이 전국기업 평균 생존율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 22일 발표한 최근 5년간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생존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의 1년 후 생존율은 93.7%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기업의 1년 차 평균생존율 64.1%와 비교했을 때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서울시 지원을 받은 운영 3년 차, 5년 차 기업들도 전국 기업과 비교해보면 생존율이 각각 23.2%p, 20.4%p 높게 조사됐다.

전국 소상공인의 1년 차 평균 생존율은 64.1%로 3곳 중 1곳은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고 4년 차 이후에는 생존율이 3곳 중 2곳 정도는 폐업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은 1년 차는 93.7%로 대부분의 소상공인이 생존했고, 4년 차 생존율 62.0%, 5년 차 생존율 54.7%로 전국 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

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도 서울시 지원을 받은 기업 생존율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였는데 특히 5년 전인 2019년과 지난해(2023년)를 비교해보면 1~2년 차에 비해 3년 이후 생존율이 더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5년 전과 지난해를 비교했을 때 1년 차 3.5%, 2년 차 8%, 3년 차 11.2%, 4년 차 14.4%, 5년 차 14%로 생존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지원을 받은 서울 소재 기업의 생존율을 높아진 이유로 서울시의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체계적인 지원을 꼽는다.

2021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벼랑 끝으로 몰린 소상공인들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추진한 서울시 ‘4무(無) 안심금융 지원 특별보증(무이자, 무보증료, 무담보, 무종이서류)’도 생존율 강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4무(無) 안심금융 융자는 2021년 2조 3천억 원, 2022년 1조 3천억 원 규모로 지원됐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