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2. 4. 고객이 과일 선물박스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김종숙 기자]
24. 2. 4. 고객이 과일 선물박스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김종숙 기자]

[시사프라임/김종숙 기자] “먹거리 구입에 주로 대형마트를 이용하는데 차례 준비는  항상 전통시장에 들린다. 가격을 보니 지난해 보다 배, 사과, 생산 등 안오른 게 없는 것 같다”

전통시장을 방문한 이 모(여 60대)씨는 과일 선물 박스를 손으로 만져보며 가격을 확인한 뒤 구입했다. 이 씨는 “이번에 자년들이 서울에 올라 온다. 손주들도 보고, 대형마트 보다 몇천원 싸서 구입했다. 다른 것도 더 구입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역시 설 차례비용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저렴한 품목들이 많아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서울에서 6∼7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상 비용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3만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4일 서울시내 전통시장 16곳과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모두 25곳을 대상으로 농수축산물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3만원, 대형마트에선 26만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2%, 가락몰이 19%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보다는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이 2∼3% 오를 것으로 봤다.

과일류와 축산물은 전통시장에서, 채소류는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저렴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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