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아동문학가 김철민
시인 아동문학가 김철민

기미독립운동의 대표적인 인물인 유관순 열사 (1902년-1920년) 충청남도 천안 이화학당(현 이화여자대학교) 캐나다출신 감리교 선교사 사애리시(史愛 理施,앨리스 H 사프)여사가 찾아와 자신의 눈에 띈 어린 유관순을 이화학당에서 공부하도록 인도하였으며 매우 헌신적이고 모범적인 학생으로 신앙생활을 열심히 교회도 다녔다.

가까운 곳에 독립기념관이 있고 진천방향으로 가다보면 아우내 장터가 있고 병천다리를 지나 우회전하면 아우내 3.1운동 사적지와 그곳에서 다시 1k쯤 더 가다보면 유관순 생가와 기념비 그리고 매봉교회가 말없이 방문객을 맞고 있었다.

마당 안이 들여다보일 정도의 나지막한 돌담과 정겨운 싸리문 그리고 초가 지붕으로 단출하게 복원시킨 유관순 열사의 생가는 평범한 시골집 그대로였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나 있는 사랑방의 아궁이와 집 뒤 켠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장독대 그리고 금방 저녁 지을 불을 땐 것처럼 느끼게 하는 아궁이의 그을린 연기가 유관순 열사의 숨결을 느끼게 했다.

생가 바로 오른편에는 생가를 평풍처럼 두르고 있는 매봉산기슭 정겨운 오솔길의 등산로를 따라 1k정도 가파른 길을 오르면 정상에 유관순 열사의 봉화탑 (사적230호)이 우뚝 서있고 다시 등산로를 따라 반대편으로 내려오면 500m 지점에 유관순 열사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추모각과 초혼 묘가 나타난다.

1920년 서대문 형무소 감옥에서 18세 생을 마감한 독립운동가 유관순애국자는 일제 강점기에 아우내 장터에서 군중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등 만세 시위를 주도하다 강제 일본헌병에게 체포 되었다.

이화학당에 입학하여 공부하던 16세때 3.1운동 사건으로 조국독립을 위하여 생명을 마쳤다

구국의 소녀 유관순 열사의 동상과 추모각 사이에 지금도 퐁퐁 솟아나는 매봉산 약수터에 들러 약수 한 바가지를 떠서 목을 축인 다음 발 아래로 펼쳐진 아우내 들판에서 들려오는 그날의 함성을 가슴에 가득 담아 온 3월의 애국 열사(愛國烈士)의 나들이다.

애국유관순열사의 업적은 다음과 같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서대문 형무소감옥생활에서도 힘겨운 환경속에서도 독립의지를 지키며 항거한 열사이다

첫째: 학생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독립운동에 주도적 참여함

둘째: 비 폭력시위와 국민들의 독립의지를 표현함. 셋째: 일본경찰에 대한 저항과 항쟁 넷째: 순국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큰 의미와 투쟁정신을 기림

다섯째: 유관순 열사의 희생과 독립의지를 기린 기념행사 매년 행사함

(독립운동가 안중근: 1879-1910) 31살의 짧은 생애를 마친 안중근은 뤼순 감옥에서 교수형 집행직전 면회 온 동생에게 유언을 남겼다.

“내가 죽거든 나의 뼈를 하르빈 공원 옆에 묻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묻어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 국권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독립운동가 김구: 1876-1949)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치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다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다 . 그 다음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 자주 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자들의 뜻있는 말씀을 적어본 것이다. 어찌 이분 들 뿐이겠는가? 무수한 애국자들의 목숨을 건 투쟁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 것이다.

보아라! 유관순 누나 18세 안중근 형 31세 구국의 길을 걸어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유관순열사와 안중근의사의 숨결소리가 ...

이럴수록 우리나라는 국방외교 및 애국심으로 흩어진 민심을 바로 세워 무슨일이든지 냉철하게 살피고 판단하여 분명히 할 줄 아는 사람만이 늘 밝은 생활을 할 수 있음을 알려 우리도 어릴 때부터 부지런하고 굽 힐줄 모르는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바로 힘과 용기가 생기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힘의 원천 애국심이 되는 것이다.

항상 내 생각이 바른지 살펴보고 자기의 뜻을 올바로 말하는 지혜도 가꾸고 익혀야 되고 극기심을 길러 자신과의 싸움에 이기지 못하면 우리들은 뒤 떨어지고 살기가 힘 든다. 그래서 꼭 싸워서 이겨야 애국(愛國)하는 길이다

우리는 과거 역사를 되새겨 보아도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생명을 걸고 구국의 대열에 앞장 서 왔고 눈물의 기도와 애국 운동에 앞장서서 선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고 건강한 조국관(祖國觀) 민족관(民族觀)으로 국가 사회 발전에 공헌 해주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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