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바른미래당 때문에 안될 것 같다”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시민의 알릴레오 유튜브 캡쳐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은 16국민들이 자유한국당을 탄핵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이날 유시민의 알릴레오’ 11회 방송에서 패스트트랙 지정 말고는 20대 국회에서 개혁입법이 처리될 가능성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사법농단 판사 탄핵,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자치경찰제 도입 등 개협입법이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유 이사장은 한국당이 막아서 안 되는데 어떡하겠느냐전적으로 한국당 책임이고, 한국당 때문에 입법이 되지 않는 데 대해서는 유권자들이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한발 더 나아가 패스트트랙도 안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때문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유 이사장은 이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초청해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관련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안되는 이유로 자유한국당을 콕 집어 돌직구를 날린 것이다.

유 이사장은 선거제 개편안에 관해선 자유한국당으로 유턴할 바른미래당 의원들로 인해 선거법은 그대로 나두는 게 유리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박주민 최고위원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밝혔던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고 지역구 의석수를 270석으로 늘리는 것이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주장한 (바른미래당)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 이사장은 자기 혼자 먹고, 다음 사람은 못 먹게 하려는 심보는 뭐냐고 비꼬았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비례대표로 처음 국회에서 입성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패스트트팩 말고는 대책이 없다는 유 이사장의 주장에 박 최고위원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이미 국회 시스템을 통해 생산적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라며 개별적으로 야당을 만나 설득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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