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심해진 2월, 전월 대비 공기청정 모델 3배 판매 증가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  ⓒ대유위니아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 ⓒ대유위니아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이달 초 극심함 미세먼지가 연일 계속 되고 상반기 미세먼지 및 황사 등 공기질이 좋지 않은 날이 증가하면서 공기청정 기능이 탑재된 에어컨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서도 공기청정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제품 출시에 나서는 중이다.

대유위니아는 지난 1월 출시한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이 전년대비 높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출시한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에는 공기청정 기능이 강화됐다.

작년에 선보인 ‘둘레바람’ 기술도 강화했다. 둘레바람은 통풍구를 통해 인위적으로 찬 바람을 내는 방식이 아니라 전면의 원판 모양 토출구 측면에서 간접풍 방식으로 냉기를 보내는 기술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자연건조 기능을 강화해 건강한 냉기를 유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우위니아에 따르면 (3월 29일 기준) 올해 스탠드형 에어컨 판매분 중 공기청정 기능을 탑재한 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미세먼지가 유독 심했던 2월에는 해당 모델의 판매가 전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3월 들어 재앙 수준의 미세먼지가 지속되면서 공기청정기 외에도 공기정화가 가능한 가전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높아졌다”며 “위니아 에어컨은 공기청정기 수준의 월등한 공기정화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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