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사장, 직접 비상상황실 지휘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SK그룹은 (주)SK 및 계열사별로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원금 및 피해복구 지원에 나선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직접 비상상황실을 지휘한다.
SK는 5일 강원 영동지역 산불 발생으로 인한 피해복구 및 이재민들의 신속한 생활복귀를 위해 긴급구호자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께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강원 산불 관련 추가 피해를 막고 복구 및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SK브로드밴드, ADT캡스 등과 합동으로 비상 대응체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복구에 투입된 인원만 총 300여명이다. SK텔레콤은 속초생활체육관 등 주요 대피소에 비상식품, 담요, 전력케이블 등을 추가로 긴급 지원한 데 이어, 산불 피해지역에 찾아가는 지점 서비스를 추가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찾아가는 지점서비스는 피해지역 고객들의 통신 관련 업무처리나 배터리 등 필요 물품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또, 복구현장용 LTE 무전기 50대를 긴급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정부가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한 만큼 비상대응체계를 확대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으며, 박정호 사장이 직접 비상상황실을 지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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