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가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 ‘탐나나’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달 말까지만 영업할 것을 알렸다.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가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 ‘탐나나’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달 말까지만 영업할 것을 알렸다.

[시사프라임 / 백다솜 기자]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임지현 부건에프앤씨 상무의 남편인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가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 ‘탐나나’가 이달 말까지만 영업하기로 했다.

2일 부건에프엔씨는 탐나나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5월 31일자로 운영 종료될 예정”이라며 “보유 적립금도 5월 31일에 일괄 소멸 예정”이라고 알렸다.

박 대표는 ‘탐나나’뿐 아니라 여성 의류 브랜드 ‘임블리’,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 남성 의류 브랜드 ‘멋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부부가 함께 같은 업계에 종사하며 승승장구해 지난해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성장한 17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판매하던 호박즙에 곰팡이가 발생했다는 소비자 항의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서 브랜드 전체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커져갔다.

이외에도 그가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의 대표상품격이라 할 수 있는 ‘인진쑥라인’ 제품이 ‘화장품법’을 위반해 식약처로부터 3개월간 광고정지 처분을 받은 후에도 개인 SNS에 해당 제품에 대한 홍보를 이어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뿐 아니다. 과대광고 외에도 확실한 검증 없이 인체에 무해하며, 임산부 및 생후 6개월이 지난 아이에게 모두 사용이 가능한 착한 화장품이라고 홍보했던 ‘착한 선스틱’도 허위사실로 드러나 임블리를 믿고 제품을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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