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설국열차, 마더 제작진이 다시 뭉친 '기생충'
옥자, 설국열차, 마더 제작진이 다시 뭉친 '기생충'
  • 백다솜 기자
  • 승인 2019.05.1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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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촬영 현장 모습.  ⓒCJ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생충 촬영 현장 모습. ⓒCJ엔터테인먼트

[시사프라임 / 백다솜 기자]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에 한국 영화 최고의 제작진이 총 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기생충>은 오는 5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기생충>은 전작인 <옥자>, <설국열차>, <마더> 등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영화에는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다시 뭉쳐 <기생충>의 눈부신 퀄리티와 섬세한 완성도를 높였다.

먼저 <곡성>과 <버닝>, <설국열차>, <마더> 등의 작품에서 잊을 수 없는 명장면들을 탄생시켰던 홍경표 촬영 감독은 <기생충> 속 캐릭터 하나하나의 에너지를 그대로 담은 촬영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배우들의 표정이 빚어내는 뉘앙스가 핵심이었던 <기생충>의 촬영을 위해 홍경표 감독은 클로즈업에 특히 심혈을 기울였으며, 대비되는 두 가족의 삶의 공간을 각각 다른 빛깔과 분위기로 담아내며 <기생충>만의 독보적인 화면을 완성했다.

<독전>, <옥자>, <하녀> 등에서 미장센의 황금 조합을 구현해 온 이하준 미술 감독은 <기생충>의 핵심 배경인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부잣집과 그에 반대되는 오래되고 낡은 반지하 집의 대비를 디테일하게 완성시켜 두 가족의 삶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또한, 영화 음악가이자 창의적 음악 아티스트로 다양한 작업을 해온 정재일 음악 감독이 <옥자>의 오리지널 스코어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기생충>만의 분위기를 만들어내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옥자>, <설국열차>, <마더> 등에서 인물의 성격과 매력을 인상적으로 표현했던 최세연 의상 감독은 배우들이 수채화처럼 공간에 흡수될 수 있도록 모든 의상을 제작하여 풍성한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설국열차>, <검은 사제들>, <밀정> 등의 배우들에게 새로운 캐릭터의 얼굴을 찾아주었던 김서영 분장 감독은 보통 일상적인 가족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되 약간은 유니크한 모습을 더해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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