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대 모바일 앱 이용 고객 9.2%, 전체 시간대 중 가장 높아
11일부터 모바일 '오싹한 라이브' 주 2회 확대 편성키로

신세계TV쇼핑 모바일 전용 방송 오싹한 라이브 로고.  ⓒ신세계TV쇼핑
신세계TV쇼핑 모바일 전용 방송 오싹한 라이브 로고. ⓒ신세계TV쇼핑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신세계TV쇼핑이 출근길 직장인 30대 고객 잡기에 나섰다.

신세계TV쇼핑은 오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진행하던 모바일 전용 방송 '오싹한 라이브'를 주 2회 방송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오싹한 라이브'는 지난 4월 신세계TV쇼핑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쇼핑을 즐기는 '런치 쇼핑족'을 위해 첫 선을 보인 모바일 전용 방송이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아침 방송을 신설한 점이다. 이는 직장인 특히 30대 고객을 잡기 위한 전략이다. 신세계TV쇼핑에 따르면 4월 신세계TV쇼핑 모바일 앱 시간대별 이용 비중은 8시~9시대 9.2%로 가장 높았다. 시간별 평균 방문 비중보다도 2배가량 높은 수치다. 

이에 아침 출근길 직장인을 타깃으로 매주 목요일 아침 8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아침 방송, '출근길' 라이브를 신설했다.

신세계TV쇼핑 관계자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이동시간을 이용해 쇼핑을 즐긴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수요일에 진행하던 점심 방송은 요일을 화요일로 하루 당겼다. 

오싹한 라이브는 매주 수요일 12시 30분부터 30분 내외의 짧은 방송과 30대 직장인들의 관심도가 높은 상품을 앞세워 방송 한달여만에 누적 시청고객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30대 고객 역시 전년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신세계TV쇼핑 주용노 상무는"이들(30대) 고객층의 쇼핑패턴이나 선호 상품들을 분석해 맞춤형 방송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신세계TV쇼핑은 '오싹한 라이브'의 확대 편성에 맞춰 6월 한달간 최대 50%까지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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