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항공기.  ⓒ진에어
진에어 항공기. ⓒ진에어

[시사프라임 / 백다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진에어에 대한 국토부의 제재가 풀리면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7천원에서 2만9천원으로 상향했다.  

박광래 연구원은 진에어의 제재가 올 하반기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국토부는 작년 8월 진에어 신규 노선 허가 불허 및 신규 항공기 도입 제한 등의 제재를 내린 이후 11개월째 유지 중이다.

박 연구원은 "진에어 제재로 인해 기회비용 측면의 손실이 누적되고 있다"며 "이 손실 규모가 더 커질 경우 다른 과징금 사례와 형평성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에어의 1분기 영업이익률이 17.6%로 LCC 평균치의 11.1배에 이르렀다"며 "제재만 풀리면 큰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올 2분기는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박 연구원은 "제재 영향과 국제 유가 및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 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35억원)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시사프라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