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단 이‧취임식에서 “총선 승리 진보집권 길 열어가겠다”

지난 13일 당선된 정의당 5기 지도부.  ⓒ심상정 의원 페이스북
지난 13일 당선된 정의당 5기 지도부. ⓒ심상정 의원 페이스북

[시사프라임 / 임재현 기자] 정의당 당 대표로 선출된 심상정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현직 국회의원의 재선과 총선 승리를 이끌어내 1800만 촛불을 대표하는 정당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 대표는 15일 정의당 대표단 이‧취임식에서 “이정미 대표, 정의당의 승리를 이끌어갈 윤소하 원내대표, 김종대 의원, 추혜선 의원, 여영국 의원 이분들이 내년 국회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5기 지도부의 소임이 막중하고 매우 무겁다”면서 “팀 정의당으로서 우리 당원들이 주신 명령, 총선 승리와 진보집권의 길을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우리 당이 준비되어가고 있는 것 이전에 우리 국민들이 이미 준비되어있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정의당이 더 큰 힘을 내기를 당당하게 수권정당으로 도전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심 대표는 이를 위해 당권선거에서 합의한 내용을 실현시키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심 대표는 “집권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재선을 포함해서 지역구 당선을 위해 모든 당력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청년당당 정의당을 만들고자 박예휘 부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실천에 옮길 것”이라며 “꼰대 없는 정의당, 수평적인 문화를 만드는 문화혁신으로부터 당장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보수정당을 겨냥해 “민주당은 촛불과 멀어지고 있다. 민주당에게 더 이상 민생개혁을 맡길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법을 안 지키는 보수, 특권만 누리는 보수는 가짜 보수”라며 “국민들과 함께 단호히 심판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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