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직공무원의 복직과 해직기간 전체 경력을 인정해야"
[시사프라임 / 박상은 기자] 추혜선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정부가 대한민국을 노동후진국으로 만들고 있다”며 해직공무원 원직복직 특별법 통과를 촉구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부가 헌법에 반하는 부당해고를 하고도 해직공무원의 합법노조 기간만을 경력으로 인정해주겠다는 것은 언어도단의 몰염치한 행태”라며 해직공무원의 복직과 아울러 해직기간 전체 경력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해직공무원은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총 503명이며 이 중 136명은 15년 가까이 해직공무원으로 불리고 있다”며 “해직공무원이 고통 받았던 모든 시간과 명예를 보상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국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후보 당시 ILO 핵심협약 비준을 공약했던 문재인 대통령마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해직공무원들을 복직시키지 않고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을 노동후진국으로 만드는 부끄러운 행태”라며 일침을 가했다.
박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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