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직공무원의 복직과 해직기간 전체 경력을 인정해야"

추혜선 의원.  ⓒ추혜선 의원 페이스북
1일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추진단 7대 권고이행 점검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추혜선 의원. ⓒ추혜선 의원 페이스북

[시사프라임 / 박상은 기자] 추혜선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정부가 대한민국을 노동후진국으로 만들고 있다며 해직공무원 원직복직 특별법 통과를 촉구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부가 헌법에 반하는 부당해고를 하고도 해직공무원의 합법노조 기간만을 경력으로 인정해주겠다는 것은 언어도단의 몰염치한 행태라며 해직공무원의 복직과 아울러 해직기간 전체 경력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해직공무원은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총 503명이며 이 중 136명은 15년 가까이 해직공무원으로 불리고 있다해직공무원이 고통 받았던 모든 시간과 명예를 보상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국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후보 당시 ILO 핵심협약 비준을 공약했던 문재인 대통령마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해직공무원들을 복직시키지 않고 있다는 것은 대한민국을 노동후진국으로 만드는 부끄러운 행태라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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