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김정기, 베르나르 이슬레르 작가의 콜라보 드로잉쇼로 만화 특유의 상상력 표현


. 제12회 부천만화대상 윤태호 '인천상륙작전', 시민만화상 김보통 '아만자' 등 수상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단체 ⓒ시사프라임

캐릭터 퍼레이드 ⓒ시사프라임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개막식이 8월 12일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만화인과 만화애호가, 만화를 사랑하는 주요 산업계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개최 됐다.


만화축제 개막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모임 공동대표 원혜영 의원, 김경협 국회의원,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이필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김준환 전국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협의회장 및 전국 지역문화산업진흥원장 일행, 경기도의회 및 부천시 의회 의원, 주한외교 사절과 해외 내빈들이 만화축제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 개막을 축하했다.



또한 이충호 한국만화가협회장, 김광성 우리만화연대회장, 조관제 한국카툰협회장, 장동렬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장, 최금락 한국스토리작가협회장, 김숙 한국여성만화가협회장, 권영섭 한국원로만화가협회장을 비롯해 만화가 김산호, 손의성, 박기준, 조항리, 윤준환, 이두호, 김마정, 이소풍, 허영만, 김동화, 최신오, 이현세, 장태산 작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희재 이사장, 만화축제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개막 퍼포먼스 공연으로는 세계적인 드로잉 아티스트 김정기 작가와 최초 루브르 미술관 만화 전시로도 잘 알려진 베르나르 이슬레르 작가가 콜라보레이션해 펼치는 디지털 드로잉쇼가 펼쳐졌다.


축제 주제전 'Between Utopia and Dystopia'를 테마로 김정기 작가가 과거 70년의 모습을, 베르나르 이슬레르 작가가 미래 30년의 모습을 만화적 상상력으로 그려낸 후 두 개의 작품이 하나로 합쳐서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모습을 그려내면서 축제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제12회 부천만화대상’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윤태호 작가는 소감으로 “인천상륙작전을 그리며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다. 많은 선생님들의 작품을 참고로 만들어 상을 받게 됐다. 한국만화의 발전을 위해 한국만화가협회와 우리만화연대에 상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어린이만화상은 김지연․한나빵 작가의 '미운아기오리 뿡쉬'가, 해외작품상은 오사 게발란 작가의 '7층', 학술평론상에는 김낙호 작가의 '만화가 담아내는 세상'이 선정됐다.


특히 만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직접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투표해 선정된 부천시민만화상에는 김보통 작가의 '아만자'가 선정됐다.


또, 개막식에 참석한 김만수 부천시장은 축하영상 메시지를 통해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대한민국 넘어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은 “만화는 이제 미생의 장그래법을 만들 정도로 사회를 이끌어가는 콘텐츠다.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전쟁과 전쟁 같은 삶을 함께 돌아보고 미래를 함께 그리는 축제로 준비했다. 한국 만화의 글로벌화를 위해 정부의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만화축제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bicof.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은남 기자 enhanok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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