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사죄를 촉구한 김복동 할머니 상 세워져

이천평화의 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14일 '평화와 인권의 영원한 소녀 김복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이천시
이천평화의 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14일 '평화와 인권의 영원한 소녀 김복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이천시

[시사프라임 / 박상은 기자] 제74주년 광복절 하루 전날 '이천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이천평화의 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위안부 기림일인 8월14일 저녁 7시 '이천아트홀' 앞 잔디광장에서 '평화와 인권의 영원한 소녀 김복동상' 제막식을 열었다.

조형물은 소녀상과 함께 성금 참여 시민 및 단체 이름과 기념시를 새겨놓은 비석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에 공모와 심사를 거쳐 안경진 작가의 작품을 선정됐다. 이 작품은 '1992년 용기있게 일본의 만행을 폭로하면서 일본의 사죄를 촉구한 김복동 할머니 상'이다.

강연희 추진위원회 대표는 "일본은 위안부 피해 등 역사를 아직도 반성하지 않는 일본은 최근 수출 규제로 우리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이천시민이 하나되어 만든 소녀상은 대단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평화의 소녀상은 현재 경기도내 20개 지자체에 총 28개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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