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41개 민간기업과 민ㆍ관협업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삼성물산, 한진중공업, 한라, 대림산업 등 관내에 공사현장이 위치하고 있는 기업과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총 41개가 참여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사업장 및 공사장 비산먼지 다량 배출 공정시간 조정 △살수차 운영구역 및 살수 횟수 확대 운영 △기타 작업 비산먼지 억제조치 시행 등이며, 시는 이를 추진하기 위한 행정적․기술적 지원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앞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공사현장에 살수차를 확대 운영하고, 비산먼지 다량 배출 공정시간을 조정하는 등 도로 재비산먼지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협약식에서 "민ㆍ관이 함께 화성시와 사업장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대응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문제를 해겨하는 과정 속에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정적,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 사업장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살수차 운영범위 및 살수 횟수를 확대해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비산먼지 발생이 많은 공사현장 및 사업장에서 근무시간 조정, 비산먼지 다량 발생 작업 등을 자제하는 등 적극 협력해주기로 약속한 만큼 효율적인 억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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