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 22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3.1운동 기념사업 예산쪼개기와 수의계약 논란' 기사에 콘텐츠개발과 기념사업은 별개라고 해명했다.

김포시가 반박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예산심의절차를 피하기 위해 1억6천만의 사업을 7천만원과 9천만원 두 개의 사업으로 쪼개기 했다?

일부 언론은 "사실상 하나의 사업(총 사업비 1억 6천만원)임에도 불구하고 7천만원과 9천만우너 두 개의 사업으로 나눠져서 추진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김포시는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며 콘텐츠 개발과 기념사업으로 나눠 예산을 편성했다.

콘텐츠 개발은 김포의 3.1만세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청소년들을 위한 역사교육자료를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그 결과 김포시는 2019년 3월 1일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창작음악극 공연, 특별강연과 전시회, 만세운동 재연 등 시민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따라서 두 사업은 별개의 사업이다.


▣ 특정 업체에 몰아주기 위해 공개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일부 언론에서 "쪼개진 두 개 사업을 진행한 업체 2곳은 두 사업에 모두 수의계약으로 각각 참여했다", "수의계약의 경우라도 일반적으로 비교견적서를 받고 있지만 그 같은 절차조차 거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30조(수의계약대상자의 선정절차 등)에 따르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1인으로부터 받은 견적서에 의할 수 있다"며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여성기업의 경우 5천만원 이하인 경우"라고 명시되어있다.

법령에 따라 김포문화재단은 콘텐츠 개발과 기념사업을 계약하며 여성이 대표로 있는 전문법인과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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