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방향 2→3차로 확장 ‧ 포곡방향 가속차로 연장 등 방안 강구

백군기 용인시장이 출근길 상습정체 빚는 교통혼잡 도로 개선책하기 위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용인시
백군기 용인시장이 출근길 상습정체 빚는 교통혼잡 도로 개선책하기 위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용인시

백군기 용인시장은 21일 출근시간대 교통혼잡 구간인 기흥구 중동 동백지하차도 사거리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백 시장은 특히 “이 구간은 동백에서 죽전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과 석성로 구성‧마성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동시에 몰리면서 정체는 물론 접촉사고의 위험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 시장은 지난 5월 마성IC 연결도로가 개통되며 석성로 포곡방향 뿐 아니라 동백-죽전간 도로까지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마성IC 연결도로 개통 후 출근시간대 석성로에서 마성방면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13% 증가한데다 동막교차로 신호대기로 정체가 길어졌다.

용인시 관계자는 “향후 죽전방향 차로를 2→3차로로 확장하고 포곡방향으로 진입하는 가속차로의 길이를 연장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동백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4년 동백중학교에서 석성로 북단교차로로 진입할 수 있는 480m 길이의 연결도로를 개설한 바 있다.

또 석성로 북단의 교통 흐름 완화를 위해선 북단교차로를 2016년 2→3차로로, 2019년 3→4차로로 늘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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